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속 케이트 윈슬렛의 감각적인 패션 화제!
케이트 윈슬렛, 그녀만이 소화할 수 있는 레트로 패션~
우아한 원피스, 화려한 드레스, 세련된 스커트로 분위기를 살리다.
케이트 윈슬렛은 많은 배우들이 부러워하는 매력적인 몸매의 소유자로 최근 화보를 통해 날씬한 몸매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그녀가 입는 영화 속 의상 역시도 매번 눈길을 모으는데, 11년 전 영화 <타이타닉>으로 그녀의 화려한 드레스가 타임지 선정 영화 속 가장 뽑히기도. 그리고 이번엔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통해 감탄을 자아낼 만큼 우아한 자태의 레트로 패션을 선보이며 또 한번 시선을 사로잡는다. 1950년대를 풍미했던 레트로 패션(클래식 패션을 재해석한 복고풍 패션)은 전쟁 후 대중문화가 꽃피기 시작한 시기에 걸맞게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우아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하이 웨이스트의 펜슬 스커트, 칵테일 드레스, 소매의 길이가 짧은 심플한 재킷, 프릴과 리본 장식이 유행했다. 또한 Y라인, 튤립라인 등 여성의 허리라인을 강조해 몸매를 드러나게 했다. 특히 극중 에이프릴이 파리 항공표를 구입하기 위해 차려 입은 흰색 원피스는 흰 장갑을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하며 50년대 의상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패션을 선보인다. 셔츠의 끝을 리본처럼 묶거나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롱 스커트도 전혀 촌스럽거나 하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한다. 복고풍 패션이 다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금, <레볼루셔너리 로드>속 패션도 그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또 하나의 힘.
81회 아카데미 의상상 후보에 지목된 ‘알버트 울스키’의 감각적인 영화 의상!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19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사랑과 현실 사이의 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살아가는 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현실에 부딪혀 갈등하고 고민하며 사랑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감성을 자극한다. 이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는 바로 ‘의상’. 의상은 극의 시대적 공간적 배경과 등장 인물의 성격을 보여주는 도구로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역시 의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라인을 살린 우아한 복고풍 패션과 미국 중산층 가정을 나타내는 단정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옷은 선보여 마치 1950년대의 미국 중산층 사회를 그대로 재현,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한 반복되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고자 하는 희망을 지닌 ‘에이프릴’의 성격을 대변해주는 화려하고 발랄한 의상들을 매치해 의상을 통해 그녀의 심리를 엿보게 한다. 덕분에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는 매 씬 마다 변화되는 의상으로 더욱 빛이 난다. 의상을 담당한 알버트 울스키는 아카데미 7번 노미네이트, 2차례 수상 기록이 있는 거장으로 지난 22일에 발표된 제 81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선정에서 의상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3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그녀는 한 인터뷰를 통해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내게 아주 각별한 작품이다. 나는 극중 에이프릴의 심리와 당시 시대 배경을 의상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라며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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