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진 영화 키친 카메오 출연!
영화 <키친>에서 요리평론가로 돌아온 방은진!
녹슬지 않는 연기력을 자랑하며 열연 펼쳐!
연기 경력 11년의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방은진이 신민아, 주지훈, 김태우 주연의 영화 <키친>에서 요리평론가 역으로 특별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994년 임권택 감독의 <태백산맥>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그녀는 이미 1989년 연극 <처제의 사생활>로 탄탄한 연기력를 밑거름 삼아 연기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301 302>, <학생부군신위>, <산부인과>부터 최근 <미쓰 홍당무>까지 평단과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한국영화사에 남을 수 많은 영화들에 출연, 청룡 영화상 여우 주연상(1995), 영화 평론가 협회 여우주연상(1996) 등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서 자리매김하였다.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꾸준한 연기활동을 하던 그녀는 2005년 엄정화 주연의 범죄 스릴러 영화 <오로라 공주>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면서 제29회 황금촬영상 신인 감독상(2006)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의 재능뿐 아니라 감독으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그런 그녀가 영화 <키친>에서 냉철하며 똑 부러지는 성격의 요리평론가로 변신해 많은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은진의 깜짝 출연은 김태우가 열연한 ‘상인’이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요리사가 되기 위해 잘 나가던 펀드매니저를 그만두고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과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극 중, ‘상인’의 요리를 평가하는 시식회 장면에서 그의 요리를 한입 배어 물고는 “불편하지 않아요? 마음이 따르지 않는 어울림이라는 거. 실속 없이 요란하고, 레퍼토리 뻔하고..” 라며 거침없이 촌철살인 발언을 내뱉는다. 속을 알 수 없는 듯한 그녀의 무표정한 표정에서 나오는 카리스마는 그녀가 맡은 요리평론가의 역할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역시 연기파 배우라는 찬사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그녀의 특별출연은 영화 <키친>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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