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전 박희순 명품연기 화제!
진정한 1%를 꿈꾸지만 늘 2%부족한 ‘황종구’ 역을 위한
박희순의 ‘3척’연기 화제 ! 있는 척, 아는 척, 잘난 척!
영화<작전>에서 박희순이 맡은 황종구는 더 이상 조폭으로 살아서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DGS캐피털 회사를 차려 주식작전 세계에 뛰어든 인물. 돈과 권력을 양손에 쥐어야 진정한 1%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는 ‘되는 놈만 되는 게 세상이야.’ 란 철칙을 가지고 살아간다. 상류층에 속하고 싶은 욕망이 가득하지만 항상 2%부족한 황종구는 지독한 악역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연민이 가는 복합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 박희순은 그만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독특한 유머가 공존하는 연기로 완벽한 황종구를 만들어냈다.
황종구로 분한 박희순은 “조폭 역할을 세 번이나 해봤기 때문에 부담이 됐는데, 이 역할은 조폭과 상관없이 상류층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을 그린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준비하는 과정에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의논했다. 독특한 황종구캐릭터의 맥을 잡으면서는 부담감이 점차 사라졌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게 캐릭터를 분석한 박희순은 “황종구는 상위1%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진정한 1%가 되기 위해 돈과 권력을 가지려고 하는 친구다. 때문에 황종구를 ‘아는척, 있는척, 잘난척’이 몸에 밴 캐릭터로 잡았다. 연기 자체도 멋있어 보이려고 폼을 잡거나 거드름 피우고, 손 동작도 필요이상으로 많이 하는 등 과장되고 어색한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 이런 과정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캐릭터 황종구는 박희순의 있는척, 아는척, 잘난척, ‘박희순표 명품연기’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일반시사회 이후 “오케이 거기까지”등 황종구의 대사들이 재미있고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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