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선택하고, 송강호가 감탄한 영화 박쥐 김옥빈!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에 버금가는 매혹적인 변신!
김옥빈, 성숙한 여배우로 거듭나다!
<올드보이> 강혜정, <친절한 금자씨> 이영애,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임수정에 이어 박찬욱 감독의 히로인으로 낙점된 김옥빈. 여배우들로부터 전혀 새로운 매력을 끄집어 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박찬욱 감독이기에 김옥빈의 캐스팅은 제작 초기부터 초미의 관심사였다.
<박쥐>에서 김옥빈이 맡은 ‘태주’는 남편의 친구 상현(송강호)을 만나 사랑에 빠진 후, 병약한 남편과 시어머니의 냉대 속에서 억눌렸던 욕망을 거침없이 발산하며 남편의 살인까지 계획하는 인물. 선과 악을 오가며 극단적인 감정변화를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이다. 김옥빈은 상대역인 송강호의 연기를 집중력 있게 관찰하고, 박찬욱 감독에게 집요하게 물으며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한다.
이러한 그녀의 연기 열정에 <박쥐> 스탭들도 모두 놀랐다는 후문. 파트너 송강호와 시어머니의 역의 김해숙은 “에너지가 넘치고 잠재력과 감수성이 풍부해 내가 대 선배임에도 위협받을 정도였다”,“어린 나이이지만 의젓함, 성실함, 승부근성 등 앞으로 큰 배우가 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가지고 있다” 라고 극찬했다. 이어 박찬욱 감독도 “한 마디로 변화 무쌍한 배우다. 때문에 태주 역할에 더 없이 잘 어울렸고, 그녀의 연기에 대해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록 만족한다”라며 <박쥐>에서 발견하게 될 그녀의 모습에 기대감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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