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 큰 여자들 10월 8일 개봉 확정!
여성 만화가 아비코 마리의 <이런 어른 여자들>을 원작으로, <파빌리온 살라만더>의 감독 도미나가 마사노리와 <원더풀 라이프>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오다 에리카가 의기투합했다. 인생반전을 꿈꾸는 스물아홉 동갑내기 두 여자의 행복 찾기 <다 큰 여자들>이 10월 8일, 관객들을 나른한 행복감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올 가을, 인생반전을 꿈꾸는 언니들의 행복 찾기가 시작된다!
여자 나이 서른이라고 하면, 이미 결혼도 했고 직장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번듯한 어른 여자의 모습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른 살들은 뭐 하나 제대로 이룬 것 없는 기분에 울적하다. 성공적인 일과 연애, 결혼과 출산, 육아라는 과제가 줄줄이 카드 빚 독촉장처럼 놓여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일찍이 한 시인은 <삼십세>라는 시에서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라고 적었나 보다.
별볼일 없는 현재와 불확실한 미래에 주눅들지만 다시 한번 인생반전을 꿈꾸는 그녀들! 이렇게 살기도 싫고, 이렇게 죽기는 더더욱 싫은 그녀들이 올 가을 스크린을 찾아온다. 바람둥이 남자친구, 산더미 같은 빚만 남았지만 소설 공모전 당선으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스물아홉 막장청춘 애자. 그리고 <다 큰 여자들>에는 만 스물아홉 동갑내기 여자친구들 치아키와 마사미가 있다! 결혼 안 하냐는 타박이 짜증 나지만, 귀여운 아이도 갖고 싶고 외로움도 좀 떨쳐버리고 싶은 싱글 치아키. 딸아이를 아끼지만, 사랑이나 일을 통해 엄마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되고 싶은 결혼 5년차 주부 마사미. 서로의 삶을 부러워하는 두 사람은 자극을 주고받으며 예상을 깨는 선택과 반전을 감행한다.
인생반전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서른 살의 문제와 정면승부!
<다 큰 여자들>에는 인생반전에 대한 희망과 함께, 서른 즈음 그녀들의 삶에 대한 리얼한 묘사가 있다. 영화는 서른 즈음의 여자라면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는 공통의 문제들과 정면 승부한다. 일과 결혼, 육아처럼 지극히 일상적인 문제라 진부하거나 불편할 수도 있는 소재들을 손쉽게 피하지 않는다. 치아키와 마사미는 비관과 유머, 무모한 용기와 단단한 오기를 뒤섞고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그 문제들에 대처하는 가장 즐거운 방식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렇게 찾아낸 각자의 방식을, 우리는 ‘행복’이라 부른다. 여자의 행복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2009년 가을, 인생반전을 꿈꾸는 만 스물아홉 언니들의 행복 찾기 <다 큰 여자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진한 행복을 전해 줄 것이다.
다 큰 여자들 コンナオトナノオンナノコ(2007)
Information
- 감독: 토미나가 마사노리
- 출연: 오다 에리카, 모노우 아키코, 미즈하시 켄지, 사이토 요이치로
- 상영시간: 77분
- 수입/배급: 이모션픽쳐스
- 국내개봉: 2009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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