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걸프렌즈 조은지 그녀가 요가학원에 또 간 까닭은?

영화 걸프렌즈 조은지 그녀가 요가학원에 또 간 까닭은?



“조은지, 그녀가 ‘요가학원’에 또 간 까닭은?”
영화 <걸프렌즈> 속 코믹전담 ‘현주’ 역으로 캐스팅
요가학원에서 강혜정과 성공적인 첫 촬영



조은지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등 작정한 코미디가 아닌 영화에서도 독보적인 그녀만의 웃음을 만들어 내었던 조은지가 영화 <걸프렌즈> ‘현주’역할을 통해 또 한번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녀가 맡은 ‘현주’는 주인공 송이(강혜정 분)의 죽마고우로 그녀의 둘도 없는 고민 상담자이자 거침없는 육두문자도 서슴지 않는 솔직 과감한 성격의 소유자. 세 여자가 한 남자를 공유하는 황당한 상황 속에 벌어지는 웃음에 추가된 색다르고 더 강한 웃음 엔진을 담당하고 있다.


본인은 얼굴도 성격도 다 완벽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남자 저 남자 만나기만 하면 다른 여자들에게 한눈 팔고, 약혼자는 아예 딴 여자랑 살림을 차려 버린 연애 막장의 길을 걷는 인물이다. 게다가 그녀는 적지 않은 나이에 뚜렷한 직업도 내세울 것도 없기에 항상 자신만의 연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갖가지 기발하고 엽기적인 행각들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그녀가 오늘은 요가학원에 문을 두드렸다. 바로 사랑의 기술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 훈련을 위해서라고 한다.


조은지

앞으로를 대비해서 나만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필살기의 포인트는 괄약근 운동이야!


조은지가 처음으로 촬영한 곳은 바로 ‘요가 강습소’. 이날 촬영 장면은 현주(조은지 분)가 떠나간 남자 친구를 되 찾기 위한 필살의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친구 송이(강혜정 분)와 함께 무료 강습의 날을 택해 요가학원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그녀는 이미 전작 <요가학원> 촬영을 위해 2개월이 넘게 피나게 훈련 했던 요가를 첫 촬영에 다시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각별하다. 그때는 아름다움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요가를 배웠다면 이번에는 남자를 사로 잡는 필살기를 위해 민망함을 감수하고 절실하게 특정 기술을 연마하는 설정이다.

“관객은 즐겁겠지만 내 인생은 어쩌라고?!”



이 장면에서 조은지는 다소 난해하고 기묘한 자세를 하면서 ‘괄약근’ 등의 민망한 대사까지 능청스럽게 내뱉느라 두 세배는 힘든 촬영을 했다. 게다가 워낙 수줍음이 많은 그녀이기에 예민한 설정에 부담이 많았지만 슛이 들어가기만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능숙하게 상상이상의 웃음을 창조해 냈다. 그녀의 폭발적인 코믹감각에 감독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컷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고 모니터를 바라보던 많은 현장 스텝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역시 조은지는 몸을 사리지 않는 프로연기자”라고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정작 촬영장을 웃음의 도가니에 빠트린 그녀는 “보는 사람은 즐겁겠지만 나는 너무 민망하다. 여자로서 내 인생은 앞으로 어쩌냐?”라며 귀여운 투정을 해 한번 더 웃음을 선사했다.


대치동의 모 요가 학원에서 촬영된 이 날 현장에는 영화를 위해 실제 요가 강사들이 수련생으로 출연했고 유명 요가 강사가 선생님으로 출연하며 배우들의 동작을 지도하기도 했다. 처음으로 요가 강습을 받는 설정이라 일부러 서툴고 힘든 내색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그녀는 이미 요가 수준이 높아 오히려 힘든 흉내를 내기가 쉽지 않았다고.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조은지는 “첫 장면이 공교롭게도 ‘요가학원’이라는 게 신기하다. 쉽지 않은 장면이었지만 현장이 너무 즐거워서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을 했다. 앞으로도 더 강한 웃음으로 활약을 펼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조은지는 더 많은 장면에서 송이(강혜정 분)와 함께 상상을 불허하는 엉뚱한 사건과 속 시원한 대사로 강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 남자를 사랑한 세여자의 성감대... 아니, 공감대
걸프렌즈 극장개봉 2009년 12월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영화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셰어하우스 메이트 소개 영상

맛으로 승부하는 요리 대결! <흑백요리사> 메인 포스터 & 예고편 공개

미친 열연의 귀환, <조커: 폴리 아 되>가 가져올 새로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