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지구에서 사는 법 범우주적 불륜드라마의 실체 드디어 공개!
독립영화 지구에서 사는 법 범우주적 불륜드라마의 실체 드디어 공개!
<다섯은 너무 많아>, <나의 노래는>을 연출한 안슬기 감독의 범상치 않은 신작 <지구에서 사는 법>이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9월 7일(월) 언론/배급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판타지를 일상에 끌어들인 독특한 시도!
SF적인 설정을 중년의 불륜 드라마에 덧입힌 기발함에 찬사!
시를 쓰는 외계인 남편과 비밀정부요원 아내가 등장하는 ‘범우주적 불륜 드라마’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지구에서 사는 법>이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그 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범우주적 불륜의 실체를 드디어 공개했다. <지구에서 사는 법>은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흐름-비전부문 공식 초청(2008), 제34회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 특별상 수상(2008) 등 이미 개봉 전부터 많은 관객들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여러 언론 매체에서 나온 참석자들로 객석을 가득 메웠다.
본 영화 상영에 앞서 진행된 무대인사에는 안슬기 감독을 비롯해 출연배우 박병은, 조시내, 장소연, 김지훈 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슬기 감독의 데뷔작 <다섯은 너무 많아>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조시내는 “감독님과 너무 편안하게 촬영한 나머지 방심할 정도였다”고 말하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고, 박병은은 “다른 작품과는 또 다른 방식의 연기 법을 터득 했다”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장소연은 독특한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며 “옷 입고 베드씬을 찍기도 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고, 촬영 당시보다 훌쩍 자란 아역배우 김지훈 군은 “재미있긴 했는데 추워서 힘들었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안슬기 감독은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말해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전형적이고 통속적인 불륜 이야기를 다르게 보여주고 싶었다.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없애려 한 영화의 컨셉을 주목하면 좋을 것” 이라고 귀띔해 주기도 했다.
본격적인 상영이 시작되자 객석을 가득 채운 관계자들은 불륜드라마에 SF형식이 가미된 독특한 작품에 눈을 떼지 못했다. 자극적인 막장 드라마가 대세인 현재 우리 문화계에 보기 드문 낯설고 독특한 영화의 설정과 스토리가 좌중을 압도했다. 시사가 끝난 후 “<지구에서 사는 법>은 같은 소재를 다룬 어떤 영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함을 갖췄다.”(맥스무비 박정민)라는 호평을 얻으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가을 최대 다크호스 영화로 떠오른 영화 <지구에서 사는 법>은 불륜드라마와 SF미스터리의 장르혼합을 통해 관객들에게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외계인과 지구인 부부의 불륜을 통해 그려내는 사랑과 관계에 대한 아주 특별한 멜로 <지구에서 사는 법>은 9월 24일 개봉한다.
지구에서 사는 법 How to live on Earth (2008)
Information
- 감독/각본: 안슬기
- 출연: 박병은, 조시내, 선우, 장소연
- 장르: 범우주적 불륜드라마
- 상영시간: 93분
-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제작: 씨알필름, ㈜인디스토리
- 배급/마케팅: ㈜인디스토리(www.indiestory.com)
- 제작지원: 독립영화배급 지원센터 인디스페이스
- 개봉: 2009년 9월 24일
© 씨알필름 / 인디스토리 / 인디스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