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엔니오 모리꼬네, 데이빗 보위 OST 참여 화제!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엔니오 모리꼬네, 데이빗 보위 OST 참여 화제!



영상의 거장과 음악의 거장이 만났다!
타란티노, 10년에 걸친 러브콜 끝에 엔니오 모리꼬네와의 작업 성공!!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브래드 피트의 만남으로도 2009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석권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이들의 만남만큼이나 화제가 되는 또 하나의 만남이 있다. 영상 혁명가 타란티노 감독과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브리티쉬 록의 대부 데이빗 보위의 만남이 바로 그것. 특히 <미션>, <시네마 천국>의 음악을 담당했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는 타란티노가 가장 존경하는 음악인. 모리꼬네가 펼쳐놓는 음악의 힘을 누구보다 신뢰하는 타란티노는 영화를 시작한 이후로 줄곧 그에게 러브 콜을 보내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타란티노는 2004년 작 <킬빌2>에서 처음으로 모리꼬네의 곡을 쟁취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이번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에서도 총 14곡을 담은 OST중 엔니오 모리꼬네의 곡을 무려 4곡이나 포함하며 애정을 보였다. 타란티노는 자신이 창조한 ‘개떼들’의 거친 활약에 모리꼬네의 곡으로 비장함을 더했다. 타란티노 특유의 선명한 비쥬얼과 비정한 ‘개떼들’의 강렬한 액션이 모리꼬네의 플라멩고 기타 소리와 스트링으로 표현된 감수성 짙은 음악과 묘한 어울림으로 영화에 몰입감을 높인 것. 영국의 가장 위대한 록 스타 중 한 명인 데이빗 보위의 참여도 눈에 띈다. 1982년 작 <캣 피플>의 주제곡인 보위의 동명의 곡은 타란티노가 매우 좋아했던 노래로, 이 곡을 쇼샤나의 테마로 사용했다. 데이빗 보위의 시적인 가사와 절박한 선율은 쇼샤나가 가족의 복수를 간절히 원하는 감정에 절묘하게 녹아 들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자신이 직접 음악을 선곡하는 것이 곧 영화의 성공을 위한 열쇠라고 생각하는 타란티노. 시나리오 작업 전부터 미리 음악을 선곡하여 영화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는 이번 OST가 엔니오 모리꼬네와 데이빗 보위의 노래 수록까지 더해져 영상과 어떤 조화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전문가도 울고 가는 타란티노의 선곡 능력!
<펄프 픽션>, <저수지의 개들>, <킬빌> OST로 영화만큼의 성공!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면의 하나로 꼽히는 <펄프 픽션>의 디스코 콘테스트. 인상적인 춤을 선보였던 존 트라볼타와 우마 서먼 만큼이나 타란티노가 선곡한 척 배리의 유 네버 캔 텔(You never can tell) 이란 디스코 음악 또한 당신 큰 이슈가 되었다. 70, 80년대의 미국의 정취가 한껏 묻어 나오는 이 OST에는 이 밖에도 다수의 곡이 인기를 끌며 국내외 유명 CF에 사용되기도 했다. 타란티노가 선곡한 최고의 OST로는 단연 <킬빌>이 꼽힌다. 삽입됐던 거의 모든 곡들이 발표 된지 십 년에서 많게는 이 십 년이 지난 후에도 영화의 성공과 함께 히트했으며 특히 5.6.7.8's의 노래 우 후(Whoo Hoo)는 국내 모 아이스크림 CF에 소개된 것을 비롯 세계 곳곳에서 광고에 사용되었다. 이 밖에도 게오르그 잠피르의 더 론리 셰퍼드(The Lonely Shepherd)와 호테이 토모야스의 배틀 위드아웃 어너 올 휴머니티(Battle Without Honor Or Humanity)등도 복수를 꿈꾸는 우마 서먼의 강렬한 액션과 어울려 큰 사랑을 받았다. 타란티노는 이처럼 대중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선곡해 하나의 OST로써 녹여내는 작업에 자부심과 개인적인 재미를 동시에 느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미 다른 영화를 통해 소개된 적이 있지만 대중에 의해 잊혀져 있던 이 곡들은 미국, 유럽, 아시아의 영화에서 수록되었던 곡으로 타란티노의 영화적 지식과 그가 10대 때부터 즐겨 보아왔던 수많은 영화들에 대한 존경심을 알 수 있게 한다.



브래드 피트&쿠엔틴 타란티노의 액션 대작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Inglouriou basterds 극장개봉 2009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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