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배우들 스틸 1탄: 윤여정&이미숙 드디어 터졌다!
영화 여배우들 스틸 1탄: 윤여정&이미숙 드디어 터졌다!
<여배우들> 윤여정 & 이미숙 드디어 터졌다!
‘관록’윤여정 VS ‘카리스마’이미숙 입담 진검승부!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6명의 전무후무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영화<여배우들>에서 윤여정과 이미숙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진검승부를 예고한다. ‘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데 익숙한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여배우들>은 대한민국 최초로 극중에서 여배우가 자기 자신을 연기하는 프로젝트. 평소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솔직대담한 윤여정과 이미숙 이 두 사람은 <여배우들>에서 중견 여배우의 관록과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내가 스무 살 때도 이랬겠니? 나 장희빈이었어!” - 윤여정
윤여정은 올해로 연기생활 43년을 맞는 관록의 여배우다. 노년에 가까운 나이에도 김수현, 노희경 스타작가들의 페르소나로 활약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여정은 극중 60대를 대표하는 최고 연장자 여배우 ‘여정’으로 분했다. 그녀는 “이 나이에 두려울 게 뭐가 있겠냐”며 애초 이재용 감독이 <여배우들>을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는 후문.
앞서 공개된 <여배우들> 캐릭터 포스터에서 “내가 그 못생긴 X한테 차였잖아!” 카피로도 큰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는 윤여정의 솔직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자신이 한창 잘 나가던 시절에 태어나지도 않았던 까마득히 어린 후배들 앞에서 “내가 스무살 때도 이랬겠니? 나 장희빈이었어!”라며 자신의 외모에 대한 항변을 토로해 촬영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나이 팔십 돼서도 육십 먹은 남자 손도 한 번 잡아보고, 응?” - 이미숙
무한한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이미숙은 <고래사냥>, <겨울 나그네>등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7~80년대를 풍미한 여배우. 50대임에도 불구하고 20대 못지 않은 도발적인 캐릭터를 연기해온 그녀는 극 중 70대 노인이 돼도 ‘여자’이고 싶어하는 50대 여배우 ‘미숙’을 연기했다.
<여배우들>에서 자신에게 말 못할 “출생의 비밀”이 있다고 폭탄발언을 던져 미스터리 우먼으로 등극한 이미숙은 “나이 팔십 돼서도 육십 먹은 남자 손도 한 번 잡아보겠다”는 도발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어디부터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연기일까?
윤여정, 이미숙의 거침없는 촌철살인 입담이 오가는 영화<여배우들>에서 흥미로운 점은 극 중 대사가 감독과 여배우들 간의 사전 논의를 거쳐 만들어졌기 때문에 여배우들의 생각과 말투 등 많은 부분이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이유는 여배우들만이 아는 여배우들의 세계가 있기 때문. 극중 여배우가 자기 자신을 연기한다는 색다른 컨셉 덕분에 그들이 터뜨려낸 거침없는 대사들 중 과연 어디부터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연기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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