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주연, 오우삼 감독 검우강호 2009년 11월 4일 크랭크 인!
오우삼, 테렌스 창, 양자경. 그리고, 정우성!
<검우강호 劍雨江湖>(가제) 11월 4일 크랭크인!
정우성의 첫 번째 해외 진출작,오우삼과 테렌스 창의 글로벌 프로젝트 <검우강호>
공식 루트를 통하기도 전, 정우성의 캐스팅 가능성을 전한 외신에 의해 이미 화제작이 된 <검우강호>.
정우성의 첫 해외 진출작으로 기록될 <검우강호>는 <미션 임파서블 II> <페이스오프> <윈드토커> <적벽>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주목해야 할 감독과 제작자로 자리잡은 오우삼과 그의 오랜 파트너인 프로듀서, 테렌스 창의 제작사 라이언 락(Lion Rock Production)이 제작하는 영화다.
정우성의 상대역, 여주인공은 관록의 양자경(미셸 여 Michelle Yeoh). 할리우드 진출 이래, 리 안 감독의 <와호장룡>을 필두로 롭 마샬 감독의 <게이샤의 추억> 대니 보일 감독의 <선샤인>, 그리고 <미이라3> 등으로 작가 영화와 블록버스터를 가리지 않고 오갔던 그녀다. 가장 아시아적인 이야기로 세계를 공략하는 오우삼과 테렌스 창, 그리고 동서양 관객의 호감을 동시에 거느린 양자경, 여기에 덧붙여 감독은 호러 영화 <실크>의 수 짜오핑(Su Chaopin).
<더블비전>, <쓰리-고윙 홈>등 내러티브가 탁월했던 영화의 작가 출신으로 <검우강호>의 또 다른 매력이 탄탄한 이야기일 것이라는 짐작도 가능하다. 10월 18일 자 헐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의 보도에 의하면 제작자인 테렌스 창은 <검우강호>를 로맨틱 무협 스릴러라 말하며 “명나라 때를 배경으로, ‘페이스 오프’가 ‘미스터 앤 미시즈 스미스’를 만난 것 같은 영화’ (“Face/Off meets ‘Mr. & Mrs. Smith’ set in Ming Dynasty”)라고 소개했다. 만만찮은 무협 액션과 설레는 러브 라인이 공존할 것이라는 테렌스 창의 이 멘트는, 액션과 멜로, 정우성이 가장 강점을 지녔던 두 장르가 겹쳐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더욱 <검우강호>속 정우성의 모습에 대해 기대를 갖게 만든다. 또한, 무협 뒤에 붙은 ‘스릴러’라는 색깔 강한 장르 규정조차 영화가 지닐 다양한 재미를 짐작하게 한다. 도대체 정우성과 양자경이 함께 만들어 갈 ‘로맨틱 무협 스릴러’, 그것도 당대의 거장. 오우삼과 테렌스 창이 제작을 진두 지휘할 <검우강호>는 어떤 영화일까?
상하이-헝디안(Hengdian World Studios)-대만, 3개월의 대장정!
2010년 하반기, 세계 관객을 만나러 갑니다! 정우성의 <검우강호>
11월 4일 상해에서 크랭크인, <검우강호>는 총 3개월간, 계절과 공간이 요구하는 조건에 따라 중국 대륙과 대만을 누비는 대장정을 펼칠 예정. 10월 27일 출국, 액션과 중국어 연습에 집중했던 정우성 또한 촬영 분량 상 그 기간 동안 꼬박 한국을 비울 예정이다. 타고난 액션 전달감이 좋은 배우(정두홍 무술 감독)라는 코멘트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놈놈놈>에서 한국 영화 사상 가장 아름답게 질주하고 활강했던 정우성. 그의 본격 무협 영화이자, 세계 관객을 제대로 만나는 첫 영화. 감정을 건드리는 또렷한 눈빛과 깊은 울림을 가진 목소리. 그만이 할 수 있는, 로맨스 라인도 잊지 않고 들어있는 <검우강호> 속 정우성을 만나는 건 내년 하반기, 빠르면 늦여름일 전망이다. 참고로 헐리우드 리포터는 <검우강호>의 강점을,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캐스팅”(stellar casting)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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