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한 4차원 광녀부터 살벌한 사투리 연기까지! 엽기적인 그녀 이시영~

코믹한 4차원 광녀부터 살벌한 사투리 연기까지! 엽기적인 그녀 이시영~



연인에게 퍼붓는 돌발키스, 멀리서 바라보고 혼자 좋아하기,
살벌한 사투리까지, 엽기적인 애인 이시영!



이시영
▲ 홍길동의 후예 - 송연화 役 이시영


영화 <홍길동의 후예>에서 이시영은 자신이 맡은 송연화라는 캐릭터를 “사랑하는 연인인 무혁(이범수 분)과 같이 있으면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여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마냥 행복하기만 한 여자, 사랑의 표현에도 적극적인 애인”이라고 소개해왔다. 학생들이 어디선가 보고 있을 지도 모르는 것에 신경쓰는 무혁과 달리 어디선가 갑자기 튀어나와 키스를 퍼붓는 등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는 연화는, 음악선생인 무혁이 피아노 연주를 하는 모습을 창 밖에서 바라보고 사랑스러운 듯 마냥 행복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무혁이 쏜 “사랑의 총알”을 맞고 쓰러지는 코믹한 리액션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시영

무혁이 홍길동의 후손이라는 것을 모르는 상황에서 실연을 당하자, 그녀는 극도의 우울증에 시달리며 수업을 거부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새벽에는 밤잠을 설치며 “나 시방 죽을 꺼 맨치롱 가슴이 미어터징께 상관하덜 말고 그냥 들어가 자빠져 자드라고!”라며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격한 사투리를 내뱉으며 오빠 송재필에게 버럭 소리를 지른다. 부모님이 모두 충청도 출신이고 자신도 충청도에서 자란 이유로 전라도 사투리가 다소 부담스러웠던 이시영은 성동일이 전수해 준 사투리 연기 비법 덕분에 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다고. 첫장편 영화에서 이런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한 이시영은 밝은 성격의 연화 덕분에 자신도 항상 밝은 마음으로 항상 촬영에 임했다고 공공연히 밝힐 정도로 캐릭터에 강하게 몰입했다.

정용기 감독도 인정한 이시영의 남다른 코미디 감각!
즉흥적인 현장 애드리브로 스탭들 폭소!



이시영
이시영

이런 다양하고 엽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연기한 이시영에게 정용기 감독은 “처음엔 그냥 요즘 ‘핫’하고 인기 있는 젊은 친구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코미디에 대한 감각도 뛰어나고 스스로 망가지기를 서슴지 않는 면을 지닌 재미있는 친구였다”라고 말하며 그녀의 뛰어난 감각과 열정을 칭찬하였다.


실제로 촬영장에서 이시영은 시나리오에 없는 부분을 즉흥적으로 만들어 연기하여 스탭들을 깜짝놀라게 하기도 했다. 극 중 연인인 홍무혁에게 실연을 당하자 홍무혁의 동생이자 자신의 제자인 홍찬혁(장기범 분)을 학교 뒤로 불러내 “도대체 무혁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냐”며 태연하게 다짜고짜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장면은 영화 속에서 가장 코믹한 장면 중 하나. 머리채를 놓는가 싶더니 바로 가슴을 손바닥으로 ‘짝’ 소리 나도록 내리치는 부분은 이시영이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연기였다. 이 모습을 본 감독과 스탭들은 폭소를 터트렸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이시영은 더 즐겁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 2일(월)에 열린 <홍길동의 후예>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OST인 “Just love”라는 곡으로 춤과 노래를 선보여 끼를 자랑했던 이시영은 2009년 가장 ‘핫’한 신예답게 영화 속에서도 통통 튀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2009 홍길동 가문의 후예들이 펼치는 코믹통쾌 의적 활극
홍길동의 후예 극장개봉 2009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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