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수지&수현 수줍은 버스 키스!

“저거 아주 나쁜가시나다. 농약 같은 가시나. 속지마라.. 삼동아”
순박한 시골 청년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버스와 함께 가버린 도도한 그녀 혜미,
과연 이 둘의 관계는?



드림하이(2011) 배수지 김수현 버스키스

시골청년의 가슴을 사로잡기에는 키스만큼 즉효는 없을 터. 더욱이 그녀가 청순한 매력을 내뿜는 혜미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전국 노래자랑이나 마스터하며 시골에서 홀어머니와 행복하게 살고 있던 삼동(김수현). 그저 장작이나 패고, 경운기나 몰던 순박한 청년에게 다가와 대뜸 “좋아해”라고 말하며 기린예고에 함께 가자고 말하는 도도한 그녀 혜미(배수지). 그녀의 뻔한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순박한 시골 청년의 가슴은 이미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 과연, 마지막 키스와 함께 버스를 타고 떠나버린 혜미를 찾아 그는 홀 어머니를 두고 서울 상경을 감행할 것인가?

정열적인 키스보다 더 가슴 설렌 수줍은 버스키스는 앞으로 혜미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던질 삼동의 미래를 예견한 장면. 키스와 함께 떠나버린 여인을 뒤로 하고 “농약 같은 가시나” 라고 되뇌지만 이미 가슴은 콩닥콩닥 뛰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배수지는 “원래 대본에 없던 장면이었는데 감독님이 즉석에서 제안해서 촬영을 하게 됐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한번에 OK 되어서 다행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수지와 김수현의 수줍은 버스키스에 대해 네티즌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두 사람의 향후 관계에 대해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혜미와 삼동은 기린예고 퇴출 1호인 강오혁 선생님의 집에서 동고동락하며 스타를 꿈꾸게 되기 때문에 팬들의 설렘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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