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노메이크업 종결자!
질끈 묶은 머리와 생얼, 트렌치 코트 한 벌로 아우라 발산!
무려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되었던 거장 이안 감독의 <색, 계>에서 치명적인 팔색조 매력으로 영화팬들을 사로 잡았던 탕웨이가 3년 만의 복귀작 <만추>에서는 화장기 없는 청순한 미모를 과시한 모습이 공개되어 관심과 부러움을 동시에 받고 있다. 7년 만에 감옥에서 외출을 나온 ‘애나’의 캐릭터에 맞게 어떠한 색조 화장도 하지 않은 탕웨이는 깊이 있는 표정과 내공 가득한 연기력으로 애잔한 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색, 계>를 통해 잠시 보여주었던 학생 시절의 풋풋한 얼굴마저 네티즌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 될 만큼 아름다웠기에, <만추>에서 완벽한 노 메이크업으로 등장하는 그녀의 모습은 뜨거운 관심을 끌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보통 생얼이라고 해도 색조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지 간단한 메이크업은 하는데, 탕웨이는 그것 조차도 괜찮다고 말해서 솔직히 많이 놀랐다”라는 현장 스태프의 증언대로 간단한 기본 메이크업 조차 거부하며 완벽하게 극 중 캐릭터와 하나가 되기를 원했던 탕웨이. 중국에서도 화장품 모델로 활동하는 등 아름다운 피부를 가진 배우로 잘 알려진 탕웨이는, 여배우로서 예쁘게 보여지고 싶은 욕망을 포기하고 연기력으로만 승부를 거는 진정한 연기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