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의 대화 현장!
<황해>에 대한 뜨거운 관객 사랑 입증!
화제의 결말, 숨겨진 연출 의도 등 열띤 대화 이어져!
어제(6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황해> 나홍진 감독과의 GV이벤트는 별도의 영화 상영 없이 감독과의 대화만 진행되는 이벤트였음에도 <황해>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관객들은 <황해>의 신선한 챕터별 구성과 화제의 결말에 대한 감독의 연출 의도를 물으며 자신들이 해석한 내용과 비교하며 열띤 대화를 이어갔다. 나홍진 감독은 챕터 별로 구성에 대해서 “구남의 시선만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경우 표현의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챕터별로 구성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 단계에서는 3막으로 구성했다가 후반작업을 거치면서 4막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엔딩 장면을 두고 “구남이 바다에 버려지는 장면은 데이포나이트(day for night : 밤 장면을 낮에 찍는 촬영 기법)을 사용했고, 영화마저도 구남을 버렸다는 느낌을 주려 했다. 구남의 죽음, 그 가치에 대해 관객들이 한 발자국 물러나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구남 아내의 기차 장면은 “<황해>는 여러 가지 면에 있어 모호한 영화다. 관객들에게 어떤 식으로 해석하라고 강요하기 보다는 관객들이 느끼는 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모호한 코드를 심어놓았는데, 기차 장면은 연출자로서는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구남의 부인이 살아 돌아오길 바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현실로 받아들이든 그렇지 않든 보시는 분들이 느껴지는 대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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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객석에서는 구남이 묵는 여인숙의 벽지 문양에 담긴 의미, 캐릭터들의 죽음이 여느 영화와 다르게 설정한 의도, 공권력에 대한 감독의 생각을 묻는 질문이 연이어 나왔다. 현장의 열띤 반응으로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GV이벤트는 <황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게 해주었고, 이벤트 후에도 나홍진 감독은 ‘황해앓이’ 관객들의 싸인 공세를 받았다.
화제의 결말, 숨겨진 연출 의도 등 열띤 대화 이어져!
어제(6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황해> 나홍진 감독과의 GV이벤트는 별도의 영화 상영 없이 감독과의 대화만 진행되는 이벤트였음에도 <황해>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관객들은 <황해>의 신선한 챕터별 구성과 화제의 결말에 대한 감독의 연출 의도를 물으며 자신들이 해석한 내용과 비교하며 열띤 대화를 이어갔다. 나홍진 감독은 챕터 별로 구성에 대해서 “구남의 시선만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경우 표현의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챕터별로 구성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 단계에서는 3막으로 구성했다가 후반작업을 거치면서 4막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엔딩 장면을 두고 “구남이 바다에 버려지는 장면은 데이포나이트(day for night : 밤 장면을 낮에 찍는 촬영 기법)을 사용했고, 영화마저도 구남을 버렸다는 느낌을 주려 했다. 구남의 죽음, 그 가치에 대해 관객들이 한 발자국 물러나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구남 아내의 기차 장면은 “<황해>는 여러 가지 면에 있어 모호한 영화다. 관객들에게 어떤 식으로 해석하라고 강요하기 보다는 관객들이 느끼는 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모호한 코드를 심어놓았는데, 기차 장면은 연출자로서는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구남의 부인이 살아 돌아오길 바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현실로 받아들이든 그렇지 않든 보시는 분들이 느껴지는 대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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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객석에서는 구남이 묵는 여인숙의 벽지 문양에 담긴 의미, 캐릭터들의 죽음이 여느 영화와 다르게 설정한 의도, 공권력에 대한 감독의 생각을 묻는 질문이 연이어 나왔다. 현장의 열띤 반응으로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GV이벤트는 <황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게 해주었고, 이벤트 후에도 나홍진 감독은 ‘황해앓이’ 관객들의 싸인 공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