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호수'의 순수함과 사악함의 대결을 모티브로하여 화제!

블랙 스완 Black Swan (2010) 나탈리 포트만

15년 동안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준비해온 프로젝트!
차이코프스키의‘백조의 호수’가 2011년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로 재탄생하다!


뉴욕 발레 업계를 배경으로 발레리나들의 완벽에 대한 예술적 집착, 성공에 대한 잔혹한 욕망의 심리를 긴장감 넘치는 묘사로 표현하여 해외 언론과 평단,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 <블랙 스완>. 특히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작품으로 손꼽히는 ‘백조의 호수’를 모티브 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조의 호수’는 왕자와 악마의 마법으로 백조가 된 ‘오데트’ 공주의 사랑이야기로 13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발레 작품으로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의 백미는 우아함과 관능미, 부드러움과 파워풀, 아름다움과 카리스마로 대변되는 순수한 백조의 ‘오데트’와 사악한 흑조 ‘오딜’의 1인 2역 주연 연기에 있다. 순수함과 사악함으로 상반되는 역할을 얼마나 자유자재로 잘 표현하는 가에 따라 평이 달라지기 때문에 최고의 발레리나를 꿈꾸는 모든 무용수들에게는 꿈의 무대이자 꿈의 역할.

영화 <블랙 스완> 속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한 ‘니나’는 모든 발레리나들이 부러워하는 뉴욕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작품에서 1인 2역의 주연을 따낸다. 그러나 주연을 맡은 행복감도 잠시, 자신을 향한 주위의 시기와 질투, 기대감이 그녀를 압박한다. 그녀를 더 극한 상태로 몰아붙이는 것은 연약하고 순진한 백조 ‘오데트’와 많이 닮은 자신에게서는 보여지지 않는 사악하고 매혹적인 ‘오딜’의 매력을 지닌 닮은 라이벌 ‘릴리’(밀라 쿠니스)의 등장이다.

또한 예술 감독 ‘토마스’(뱅상 카셀)가 계속 그녀와 릴리를 비교하여 그녀에게 ‘백조의 호수’ 주연 역할이 뺏길 수 있다는 불안감을 준다. 이처럼 <블랙 스완>은 뉴욕 발레 업계를 배경으로 ‘백조의 호수’ 작품을 앞두고 일어나는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이다. 완벽한 연기에 대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히는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는 이미 해외 평단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블랙 스완> 속에 ‘백조의 호수’ 작품이 들어가게 된 계기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성장배경과 관련 있다.

발레리나인 여동생이 혹독한 발레 훈련을 받으며 힘들어한 모습을 어릴 적부터 지켜본 그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발레라는 소재와 스릴러 장르를 결합시킨 영화를 수년 전부터 구상, 여기에 ‘백조의 호수’를 넣어 <블랙 스완>에 활력을 더했다. 최종 각본으로 완성되기까지 15년의 세월 동안 <더 레슬러> 등의 작품을 하면서 꾸준히 준비해온 그의 야심작인 <블랙 스완>. 발레에 대한 뛰어난 식견으로 순수함과 사악함 사이의 극적인 대결을 다룬 ‘백조의 호수’의 스토리에 심리 스릴러를 결합,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긴장감과 색다른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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