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캐스팅과 스펙터클한 스케일이 강점!
다양한 장르와 소재들로 풍성한 구정 극장가에서 시대극 세 편이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다. 먼저 ‘존 쿠삭’, ‘공리’, ‘주윤발’, ‘와타나베 켄’까지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총 출동한 영화 <상하이>가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상하이>는 1941년 세계의 축소판과도 같았던 상하이를 배경으로 진주만 공격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를 다룬 작품이다. <반지의 제왕>을 만든 ‘와인스타인’ 형제가 제작한 <상하이>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태프와 자본,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드는 글로벌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2011년 첫번째 할리우드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준비기간 5년, 제작기간 2년에 걸쳐 탄생한 <상하이>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서스펜스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 실감나는 전쟁신 등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게다가 얼마 전 ‘공리’가 <상하이>의 개봉을 맞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공리’의 모든 일정과 패션, 말 한마디까지 숱한 화제를 뿌리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 주었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조선 시대 탐정의 모습은?
<평양성> 이준익 감독의 코믹 사극이 펼쳐진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과 <평양성>이 코미디에 방점을 찍은 퓨전 시대극이라면, <상하이>는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매혹적인 스토리, 글로벌 로케이션 등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정통 시대극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2011년 구정 극장가를 책임질 시대극 세 편의 각기 다른 매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