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명품 욕설 애드리브!

사랑이 무서워 (2011) 포토 - 임창정, 김수미

“사람 방구석에서 왜 개밥그릇 쉰내가 나!!!”
충무로의 대모 김수미, 그녀의 일갈에 임창정도 움찔!


영화 <사랑이 무서워>에서 최고의 코믹 본능을 발산하는 커플은 다름아닌 임창정과 그의 어머니로 등장하는 김수미다.

‘상열’은 한창 나이에 연애도 못하고 방구석에만 쳐박혀있는 한심한 청춘으로 어머니(김수미)로부터 무시만 당하는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한다. 이러한 설정상 두 코믹 연기의 대가가 맞붙는 씬들에서는 어마어마한 코믹 에너지가 발산되어 스탭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코믹 명장면은 <사랑이 무서워>의 예고편에서도 실체를 드러낸 김수미의 일갈 씬. 더욱 놀라온 것은 이 장면에서 나오는 모든 대사가 두 사람의 애드리브로 탄생했다는 사실이다. “사람 사는 방에서 왜 개밥그릇 쉰내가 나!”라며 아들을 꾸짖는 어머니의 모습은 가히 고품격(?) 욕설 애드리브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김수미가 박스테이프를 들고 “뭔 털이 이렇게 많아!”라고 아들에게 거침없는 융단폭격을 퍼붓는 장면은 설정부터 대사까지 모두 김수미의 애드리브였다. 이렇듯 가히 코믹연기의 대가라 할 수 있는 김수미와 임창정의 찰떡호흡은 <사랑이 무서워>의 포복절도 웃음을 책임지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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