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홍상수 감독 밤과 낮 2009년 1월 29일 스폰지하우스 압구정 재개봉!
2008년 스폰지하우스 개봉작들을 살펴보면 놓치기 아까운 한국영화들이 유독 많았던 한 해였다. 김기덕 감독이 한일 양국의 스타인 이나영, 오다기리 죠와 함께 해 큰 주목을 받았던 <비몽>, 전도연과 하정우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섬세한 연출이 돋보였던 이윤기 감독의 <멋진 하루>, 소지섭과 강지환이라는 스타를 배우로 자리매김 시키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는 영화다> 등이 바로 그 작품들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만한 작품은 바로 홍상수 감독 최고의 작품이라 평가 받고 있는 그의 여덟 번째 영화 <밤과 낮>이었다.
섬세한 리얼리즘 속에서 진지한 사유의 기회를 선사하는 홍상수 감독
2009년 1월 29일, 그가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이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아간다!
지난 연말 스폰지하우스에서는 ‘Memories of Sponge 2008’ 영화제를 통해 <밤과 낮>을 만날 기회를 제공했고, 영화제 당시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그 성원은 곧 이번 재개봉으로 이어지게 되어 1월 29일부터 스폰지하우스 압구정에서의 상영이 결정되었다.
홍상수 감독에게 직접 듣는 <밤과 낮>, 그리고 그의 영화…
<밤과 낮>의 재개봉을 기념해 스폰지하우스 압구정에서는 홍상수 감독과의 GV를 마련할 예정이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해 <강원도의 힘> <오! 수정> 등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고수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는 홍상수. 그와 직접 만나 <밤과 낮>에 어린 깊은 통찰과 사유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이번 재개봉과 GV에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기대한다.
밤과 낮 Night And Day (2007)
Information
- 감독: 홍상수
- 출연: 김영호, 박은혜, 황수정
- 장르: 드라마
- 제작 : ㈜영화사 봄
- 러닝타임: 144분
- 관람등급: 18세 관람가
- 재개봉: 2009년 1월 29일
- 상영관: 스폰지하우스 압구정
Still
Synopsis
2007년 초여름, 대마초를 피우다 들킨 화가 김성남씨 파리로 도피하다! 국선 입선 화가인 그에게 파리는 언젠가 꼭 한 번은 찾아오고 싶었던 예술과 낭만의 도시. 그러나 구속을 피해 쫓기듯 찾아온 이곳에서의 생활은 허름하고 냄새 나는 민박집만큼이나 도망치고 싶은 현실입니다. 거리를 배회하거나 공원에서 소일하는 것 외엔 딱히 할 일도 없고, 혼자 두고 온 아내에 대한 애정과 염려는 지갑처럼 그를 따라다닙니다.
그러나, 새 출발을 다짐 해보는 유부남 김성남씨. 민박집 아저씨에게 소개 받은 유학생 현주와 함께 한인 화가들과 만남도 갖고, 식당에서의 소일 거리도 찾아 다니며 낯선 도시에 적응해보려 노력합니다.
젊은 미술학도 유정과의 아슬아슬한 만남. 들키지 않을 자신 있습니까? 현주의 룸메이트인 젊은 미술학도 유정. 김성남씨는 그녀와 달콤한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의 아내로부터 듣게 된 임신 소식. 그리고 감춰져 있던 유정의 비밀을 알게 된 김성남씨. 아내와 유정 사이, 서울의 밤과 파리의 낮을 잇는 김성남씨의 이중 생활은 과연 어떻게 끝이 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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