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부일체 이성재는 썰렁한 얼음왕자?!
<상사부일체> 이성재, 썰렁한 얼음왕자?!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웃다가 쓰러지는 사람들!
‘계두식’의 이름을 달면 누구나 숨기고 있던 코미디의 끼를 발산하게 되는 것일까? 이제껏 젠틀한 전문 직 혹은 냉혈한 범죄자와 같이 딱 떨어진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이성재가 영화 <두사부일체3;상사부일체> (제공|㈜아이엠 픽쳐스, 제작|㈜두손시네마, 감독| 심승보) 촬영 내내 각종 썰렁 어록들을 선보여 만만치 않은 계두식의 탄생을 예고했다. 상대 배우건, 그를 늘 따라다니는 매니저건, 제작진이건 할 것 없이 그의 썰렁한 한마디에 무장 해제 당하는 것은 순식간!
어록1. "잘 생겨서 캐스팅 되었습니다."
©아이엠 픽쳐스/두손시네마/제니스 엔터테인먼트 / 두사부일체3; 상사부일체 / 이성재
새로운 계두식을 위한 삼고초려 캐스팅 비화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시리즈 전작들의 이미지가 강 해 <상사부일체>계두식의 배역을 선뜻 수락하기 쉽지 않았다는 이성재는 출연을 결정하기 전 유난히 시나리오와 캐릭터 연구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가 이 역할을 해야겠다고 확신 한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와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그는 두 번도 고민하지 않고 대답했다. “잘 생겨서 캐스팅 된 게 아닐까요?” 현장 기자석에서는 여기 저기 키득대는 웃음 소리가 흘러 나오고 지켜보던 그의 지인들은 “성재형만의 특별한 고민과 연기 철학이 들어간 대답 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이제 보니 이제까지 영화에서 맡았던 모든 역할을 그런 이유로 수락했던 건 아닌지 하나 하나 다 의심이 된다.”며 싱겁게 농담을 던졌다.
어록2. "뽀뽀해야지."
©아이엠 픽쳐스/두손시네마/제니스 엔터테인먼트 / 두사부일체3; 상사부일체 / 이성재
영화 속 한수정(서지혜 분)은 계두식(이성재 분)의 입사 동기이자, 계두식의 단순하고 용감무쌍한 모습 에 한눈에 반하는 하버드 출신의 당돌한 재원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까마득한 선 후배 사이 인 두 사람의 사이는 촬영이 얼마 진행되지 않았을 때까지 지켜보는 사람이 다 어색할 정도로 멀뚱하기 만 했다. 이 와중에 두 사람의 키스 신 촬영 일이 다가오고 제작진은 과연 어떤 그림이 나올지 걱정 이 었다. ‘수정’의 집 앞을 나란히 걷던 두 사람, 드디어 마주 보고 섰을 때 서지혜는 잔뜩 긴장한 눈빛으로 이성재를 바라보고, 아무런 액션 없이 마주보기만 몇 초, 우렁찬 NG 외침이 들려오려던 바로 그 순간 이성재가 내뱉은 말! “뽀뽀해야지.” 결국 이날의 촬영은 긴장이 완전히 풀려 버린 서지혜의 거듭된 웃음 NG속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반전되었다.
<두사부일체3;상사부일체> 2007년 9월 20일 추석개봉예정
©아이엠 픽쳐스/두손시네마/제니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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