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저수지에서 건진 미래의 스타 윤소시-표상우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저수지에서 건진 미래의 스타 윤소시-표상우



실제와 같은 자연스런 연기로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게 한 윤소시와 표상우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를 빛내다.



한국 영화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감독의 열정과 끼가 녹아 있는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는 마치 실제의 모습을 보는 듯한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윤소시와 표상우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인디스토리 / 릴레이필름 / CGV /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 장희 역 윤소시


윤소시는 사람들에게는 이름조차 낯선 이제 막 피어나는 새싹 같은 배우. 하지만 그녀가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에서 보여준 장희는 폭력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제휘가 유일하게 큰소리치며 기댈 수 있는 여자지만, 그녀에게 가해지는 폭력 역시 가혹하며 그녀 또한 외로운 청춘이다. 그럼에도 그녀보다 더 외롭게 떠도는 제휘 곁을 끝까지 지키는 장희를 윤소시는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해 내 공감을 끌어낸다. 특히, 표(표상우)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이를 제휘에게 묵인한 채 욕실에서 슬픔을 억누르는 장면에서는 깊은 내면 연기가 돋보여 명장면으로 꼽힌다. 첫 장편 영화라 이쁘게 보이기보다는 진짜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는 그녀는 선배 배우들의 혹독한(?) 연기 지도와 대학시절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가 모아져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인디스토리 / 릴레이필름 / CGV /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 표 역 표상우


그리고 약한 존재를 향한 폭력에 죄의식도 후회도 느끼지 않는 무자비한 폭군 ‘표’를 너무도 실감나게 연기한 표상우. 실제로 범상치 않은 외모로 웃지 못할 오해를 받기도 한다는 그는 관객과 만나는 자리에서 외모와 다른 선한 성격에 가장 많은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특히, 제휘를 맡은 임지규와 선명하게 대조되는 표상우는 초창기 류승범을 연상케하는 가공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폭력적인 행동과 껄렁껄렁한 말투 그리고 학창시절부터 차근히 쌓아올린 연기력이 그를 주목하게 만든다. <저수지…>의 대본을 받고 “딱 내꺼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개성 강한 캐릭터에 애착이 간다는 그는 앞으로 더 다양하고 팔딱팔딱 살아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 그 외에도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와 <은하해방전선>에서 동시에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차세대 스타 임지규와 영화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임지연, 조성하까지 이들로 인해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가 더욱더 빛을 발하고 있다.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개봉관 안내

10월 25일
CGV 강변, CGV 상암, CGV 인천, CGV 용산
씨네큐브 광화문
CGV 서면의 인디영화관 무비꼴라쥬


11월 2일
독립영화전용관인 인디스페이스


©인디스토리 / 릴레이필름 / CGV /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사소한 응징으로 시작된 돌이킬 수 없는 황당 잔혹극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2007년 10월 25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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