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치기! LOVE&PEACE 의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 일본에서 반일영화로 찍혔다
이즈츠 감독 “일본에서 반일영화로 찍혔다!”
<박치기! LOVE & PEACE> 언론/배급시사 열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박치기! LOVE & PEACE /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
“일본 개봉 당시 반일영화로 찍혀 곤욕을 치렀으며 협박과 비난도 많이 받았었다” <박치기! LOVE & PEACE>의 일본 감독 이즈츠 카즈유키가 지난 10월 1일(월) 방한, 영화에 관한 뒷얘기를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 <박치기! LOVE & PEACE>의 언론 및 배급시사에 참석한 이즈츠 감독은 영화 상영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히면서 자이니치(재일 한국인)을 다룬 <박치기! LOVE & PEACE>가 일본 개봉 당시 겪었던 일화들을 차분하게 들려 주었다.
이즈츠 감독 “일본 개봉 당시 커다란 반향 있었다”
배우 송창의, 주제곡 임형주도 함께 무대인사 가져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박치기! LOVE & PEACE / 이즈츠 감독 송창의 임형주
이날 시사에는 영화를 향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각 매체 기자들과 영화평론가, 그리고 많은 배급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영화 상영 전에는 이즈츠 감독을 비롯해 한국 배우로 특별 출연한 송창의, 그리고 주제곡을 부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무대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맨 먼저 무대에 나선 이즈츠 감독은 한국에서 영화가 개봉하게 되어 기쁘다는 말로 인사를 시작했으며, “일본 개봉 당시 커다란 반향이 있었다. 일본인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자는 취지에서 지금껏 일본영화에서 다룬 적이 없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특히나 자이니치의 삶이 어떤지 일본인들에게 재인식시켜 주고 싶었다는 것을 힘주어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인 ‘안성’의 젊은 시절 아버지를 연기한 송창의는 <박치기!>를 워낙 인상깊게 보았던 터라 많은 기대를 갖고 이번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한국 배우를 대표한다는 기분으로 책임감이 느껴졌으며, 특히 감독님이 잘 대해 주어서 어려움 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마이크를 건네받은 임형주는 이번 영화에서 주제곡인 <임진강>과 <아리랑>을 부른 인연으로 이날 무대 인사에 나서게 되었다. “한국 노래를 일본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한국 가사로 노래한다는 사실이 특별한 경험이었다”면서 임형주 역시 영화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박치기! LOVE & PEACE
박치기! LOVE & PEACE 2007년 10월 11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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