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써 의형제를 맺은 사나이들이 온다, 명장 캐릭터 영상

피로써 의형제를 맺은 사나이들이 온다, 명장 캐릭터 영상





▲ 명장 캐릭터 영상 / 5min 21sec.


태평천국의 난을 배경으로 한 스펙터클 전쟁액션영화 <명장>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된다. 이번 캐릭터 영상에서는 이연걸, 유덕화, 금성무 세 배우들의 극중 성격과 관계가 처음으로 소개 된다.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 잡고자 피로써 의형제를 맺고 전쟁에 나서는 세 남자의 땀과 눈물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캐릭터 영상이다.


리더로서의 자질과 야망을 가진 청나라의 장군 방청운(이연걸). 뛰어난 지략가이며,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상가이나 뜻을 이루기 위해선 신의도 저버리는 비정함을 동시에 갖고 있다. 자신의 여인을 구하기 위해 살인하고 도적단의 우두머리가 된 조이호(유덕화). 의협심이 강하고 동정심이 깊은 인물이다. 자신을 키워준 조이호에게 충성하고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방청운을 숭배하는 칼잡이 강오양(금성무). 권력과 이상보다 신의를 우선하는 인물이다.


서로 다른 성격의 세 역할들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한 배우들의 고민과 노력이 이번 캐릭터 영상에서 가감 없이 드러난다. 이연걸은 “제가 젊었다면 이 역을 연기할 수 없었을 겁니다”며 방청운이라는 복잡한 성격의 인물을 깊이 이해하는데 삶의 연륜이 필요했다고 토로했다. 조이호를 연기한 유덕화는 “이 영화 한 편으로 일생을 다 산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극중 인물의 감정에서 빠져 나오기 어려운 점을 밝히기도. 금성무 또한 영화 후반에 가서야 폭발하는 감정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3개월 동안 감정을 자제해야 했던 어려움을 말한다. 진가신 감독은 이런 그를 두고 경기 후반전에 기용되는 베컴에 비유하기도.


“영화 <영웅본색>이후 오랫동안 형제애에 대한 영화가 없었다”며 <명장>의 출연배우들 조차 기대하고 있는 영화 <명장>은 피의 맹세로써 의형제가 된 세 남자의 운명이 어떻게 진행될 지와 영화장면, 생생한 촬영 현장을 재구성한 캐릭터 영상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KTB네트워크 / 스폰지 / 영화사 봄 / 명장

명장 The Warlords 극장개봉 2008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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