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가네 난사사건, 리얼리즘으로 호기심 자극!

마츠가네 난사사건, 리얼리즘으로 호기심 자극!



리얼리즘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뒤틀린 유머로 영화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마츠가네 난사사건>의 영화 초반에 나오는 죽은 줄 알았던 여자가 깨어나는 부분은 실제 일본에서 있었던 일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여기에 아꾸다가와류노스케(라쇼몽 원작자)의 소설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영화 첫 장면에서, 여배우에 대한 배려인지는 몰라도 너무 멀어서 관객이 보고 싶어하는 장면도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같은 장면인데도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어린아이의 고추는 또 클로즈업으로 잡아 보여주는 종잡을 수 없는 촬영기법. 이처럼 아마추어인 것 같으면서도 프로 빰치는 야마시타 감독의 원근촬영기법은 실로 능청스러우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많은 영화들이 클로즈 업 장면을 통해 감정을 전하려 하지만 야마시타 감독의 카메라의 거의 모 든 움직임을 원근법으로 잡아내고 있다. 카메라는 거의 움직임이 없고 고정된 소재도 없이 일단 무엇이든 담고 본다. 등장 인물들도 영화내용도 그다지 움직이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진짜 인 것’을 보여준다.


<마츠가네 난사사건>의 영화 리듬은 감독 특유의 능청스런 세계로 돌아왔다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마치 ‘여자 무릎을 베고 누워 있는 신의 시점’에서 바라 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그럴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마을 노인이 바보 여자애 하루코의 팬티를 벗기면서 말한 대사 “아라타마 미치요랑 닮았다”에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 황금기를 보냈던 여배우의 이름을 이렇게 절묘하게 사용하는 아이디어에 놀라울 따름이다. 다시 살아난 여자와 그의 건달 남자친구가 쌍둥이 형을 괴롭히고 협박하는 장면에서와 그들의 대사에서, 생동감 있는 배우들의 리드미컬한 연기와 독특한 스타일의 대사로 영화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마츠가네 난사사건 松ヶ根射事件 극장개봉 2008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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