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 디스탄시아 주인공 인터뷰 및 예고편, 스틸 공개!!
복싱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주연배우의 실전처럼 완벽한 복서 되기 과정!
<라 디스탄시아> 주인공 다니엘 인터뷰 공개!
<라 디스탄시아>의 주연 다니엘 역을 맡아 열연했던 미구엘 앙겔 실베스트르
Q.필름 전반부에 대부분 감옥 신이 많았는데 세트를 만든 건가요?
A. 팔렌찌아(Palenzia)에 있는 폐허가 된 감옥에서 촬영했어요. 이 감옥은 10년 간이나 비어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첫 촬영을 시작했을 때 감옥의 벽에 수감자들이 쓴 낙서가 뒤덮여 있는 것을 봤거든요. 자유롭고 싶다거나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내용 등이었는데 아직도 외로움이나 슬픔 같은 감정이 생생하게 전해지는 듯 했어요.
Q.원래 복싱을 배우셨나요?
A. 태어나서 복싱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두 달 전부터 하루에 다섯 시간씩 복싱을 연습했어요. 고통스러웠죠. 제 얼굴을 정말 많이 맞았어요. 시합하는 장면을 찍다가7번 정도 기절했어요. 제가 정신을 잃어서 촬영이 중지된 적도 있었고요. 찍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다 찍고 나니 정말 진짜 같더라고요.
Q.힘들지 않았나요?
A. 힘든 작업이 오히려 매력적이잖아요. 배우로서 도전하는 거죠. 캐릭터를 통해 내가 복서가 된다는 것 자체가 큰 목표였죠. 대본을 읽었을 땐 더 놀랐어요. 정말 다른 영화가 나오겠구나 했어요. 두 인물, 그리고 삶에 담긴 고독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세상에 대해서 뭔가 말하는 영화라는 점도 작업을 하면서 뿌듯했던 점이고요
실전과 같은 시합장면에 남성관객 열광!
4월 10일 개봉하는 <라 디스탄시아>의 주인공 다니엘은 권투를 하기 위해서 살인의 죄를 뒤집어 쓰는 것조차 거부하지 못한다. 복서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영화 속에 잘 녹아든 <라 디스탄시아>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 <록키 발보아>를 잇는 복서 영화의 수작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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