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녀는 예뻤다 실사 VS 애니그래픽스 스페셜 영상

영화 그녀는 예뻤다 실사 VS 애니그래픽스 스페셜 영상



국내 최초의 애니그래픽스 무비 <그녀는 예뻤다>에는 570일간 140여명의 애니메이터들이 이룩한 놀라운 성과가 담겨있다. 그림 한 장을 완성하는데 48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이 어마어마한 프로젝트는 애니메이터들의 세심한 손길을 거친 새로운 영상미를 자랑한다. 6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 <그녀는 예뻤다>의 실사 촬영과 애니메이션을 비교할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특별영상을 공개한다!

실사보다 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남자의 사랑은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영상은 보는 재미가 있다!





<그녀는 예뻤다>는 실사 촬영을 끝낸 화면 위에 색과 선을 덧입히는 ‘로토스코핑’ 과정을 거친 애니그래픽스 무비다. 사실, 수많은 이들이 이 유별난 제작과정에 대해 물어왔던 터라 실사화면이 애니메이션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쉽게 느낄 수 있는 특별영상을 제작했다. 평소 들어보지 못한 애니메이션 용어들로 인해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막상 화면을 보고 나면 ‘아 이런 기법이구나!’라고 금방 이해하게 된다.


예를 들어 특유의 애드립을 하던 김수로가 갑자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변한 채로 코믹연기를 보여준다. 물 속에 있던 강성진은 애니메이션 속의 캐릭터가 되어 목욕탕을 날아다니며 누비고 김진수의 외모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되니 평소보다 귀엽게 느껴진다. 실제로 애니메이터들이 가장 그리기 좋아했다는 캐릭터는 김진수. 게다가 파출소에서 뜬금없이 <시스터 액트> 뮤지컬과 <올드보이>의 오대수 씬이 패러디 된다거나, 배우들이 왈츠를 추는 장면 등은 실사영화라면 조금은 황당할 법한 상황 설정임에도 애니메이션으로 변했을 때 생각지도 못한 흥미로운 장면이 된다. 이는 애니그래픽스 무비 <그녀는 예뻤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인데, 이것은 아주 리얼한 세 남자의 캐릭터와 만나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실제 촬영 시에도 ‘로토스코핑’ 기법의 특혜(?)를 많이 받았다. 디테일한 조명, 미장센 등을 무시하고 멀티카메라로 최대한 여러 각도로 밀착 촬영을 한 후 애니메이션 후반 작업 시에 보정을 했다고 한다. 이는 실사 촬영 경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일석이조 현장이었다고. 이 모든 것들을 특별 영상을 통해 느낄 수 있다.



국내 최초 애니그라픽스 그녀는 예뻤다 극장개봉 2008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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