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최강 스타일 차승원 섹시한 매력! 화보 촬영현장!
차승원, 21세기 ‘괴도 루팡’으로 변신!
<눈눈이이>에서 맡은 ‘안현민’ 캐릭터는 신출귀몰한 수법으로 화려하고 완벽하고 쿨하게 완전범죄를 저지르면서도 겉모습만으로는 범죄자임을 전혀 알 수 없는 인물. 스스로 ‘한국판 괴도 루팡’이라 소개해 눈길을 끌었던 그가 패션 화보 촬영현장에서 실제로 ‘괴도 루팡’ 컨셉으로 한 작업을 진행했다. 언제나 세련된 의상을 즐기는 그는 우리가 상상해왔던 신사적인 범인 ‘괴도 루팡’의 이미지와 많은 면에서 흡사하다. 이러한 영화의 분위기를 화보를 통해 보다 극적으로 표현하고자 차승원의 제안으로 ‘괴도 루팡’으로 변신한 것. 그는 단순한 컨셉 제안에서 그치지 않고 영화 속 ‘안현민’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자료들을 직접 준비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차승원의 열정은 촬영장에서 더욱 불타올랐다.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담당 기자와 함께 의상은 물론 디테일한 포즈까지 세심하게 의견을 제시하며 촬영을 진행한 것. 한편 그가 ‘괴도 루팡’의 의상인 올 블랙 턱시도를 입고 등장하자 그 동안 상상해 왔던 소설 속 ‘괴도 루팡’에서 남성적인 섹시함이 더해져 스탭들의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고. 또한 그는 영화 속 소품이었던 총을 직접 준비,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포즈를 취해 역시 모델 출신 배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도심 속의 매력적인 도망자, 차승원!
신사적인 범인 ‘괴도 루팡’으로 변신했던 차승원의 두 번째 변신 컨셉은 도심 속의 매력적인 도망자. 영화 속 컨셉에 착안한 ‘블랙 앤 화이트’를 전체 컬러 컨셉으로 타이트한 수트를 활용해 도시적인 세련미와 남성적인 섹시함을 선보인 것. 도심 속 고층 빌딩 숲 사이를 질주하며 올 여름 가장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을 선사할 영화답게 패션 화보에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영화의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차승원은 단순히 세련된 의상을 입은 남성이 아닌 도심 속의 도망자의 느낌으로 화보 속 인물을 설정했다.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재단된 수트로 188cm의 장신을 완벽하게 감싼 그지만 누군가에게 범행 현장이 발각되어 달아나는 듯한 사실감 넘치는 포즈를 선보인 것. 이 포즈는 결국 이날 최고의 컷으로 뽑혀 현장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오랜 기간 모델로 활동해왔던 차승원에게 패션 화보 촬영은 일상적이며 가장 쉬운 작업일 수 있다. 하지만 작은 동작, 미세한 표정 하나하나에도 영화 속 캐릭터를 실어내려고 하는 그의 열정은 그를 최고의 모델에 이은 최고의 배우로 만든 원동력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