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안토니오 이병준, 트랜스젠더 클럽 마담으로 화려한 미모 과시!
상황통제 100% 천재적인 지능범(차승원)의 완전범죄에 말려든 백전백승 백반장(한석규), 받은 만큼 갚아주는 남자들의 예측불허 반격과 짜릿한 승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하 <눈눈이이>)의 개성파 배우 이병준이 파격적인 변신으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제주에서 서울까지 이어진 전국 7대 도시 시사회를 통해 <눈눈이이>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이 ‘안토니오’ 이병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낮에는 금은방 사장, 밤에는 트랜스젠더 클럽 마담
한석규의 정보원이자 차승원의 장물아비, 1인 4역 안토니오
<구타유발자들>의 파렴치한 성악과 교수, <복면달호>에서 차태현의 라이벌 ‘나태송’, 시트콤 ‘코끼리’의 졸부 ‘주복만’을 기억하는가?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관객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 이병준이, 다시 한번 파격적인 모습으로 찾아온다. <눈눈이이>에서 이병준이 연기하는 안토니오는 낮에는 금은방 사장이자 밤에는 트랜스젠더 클럽의 마담으로 변신하고, 특수수사과 백성찬 반장(한석규)의 정보원이자 천재적인 지능범 안현민(차승원)의 장물아비로 활약하는 1인 4역 캐릭터다. 차승원으로부터 제주도를 통해 밀수되는 금괴 600kg를 거래하자는 전화를 받자 마자, 바로 그 사실을 한석규에게 제보하는 것이 그의 생존방식. 차승원이 설계한 완벽한 복수의 판에 한석규가 말려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안토니오의 끈질긴 생존력은 한석규와 차승원의 숨막히는 승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한국의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꿈꾸며 선악 구분 없이 유리한 방향으로 빌붙어 사는 안토니오의 ‘박쥐 인생’은 극중 한석규와 차승원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풀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녀를 오가는 신들린 코믹 연기로 큰웃음 선사
실제 트랜스젠더 클럽 마담 도움 받아 변신 대성공
트랜스젠더 클럽 마담 안토니오를 소화하기 위해 남자와 여자를 오가는 폭넓은 연기력이 필요해야 했던 이병준은 영화 속에서 남자다운 굵은 저음과 여성스러운 얇은 고음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변화무쌍 연기에 도전했다. 외모 변신 역시 많은 고민이 필요했던 부분. 굵은 웨이브가 들어간 부풀린 머리와 몸에 꼭 끼는 드레스, 화려한 색조화장은 ‘밤에 피는 꽃’ 안토니오의 트레이드 마크다. 섹시한 의상을 입은 무희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트랜스젠더 클럽으로 백반장 한석규가 찾아오는 장면은 안토니오의 미모(?)를 과시할 수 있는 중요한 대목. 안토니오는 드레스와 장신구로 한껏 멋을 내고 촬영 준비를 마쳤으나 마침 촬영현장을 방문했던 실제 트랜스젠더 클럽 마담에게 호된 꾸지람을 들어야 했다. 실제 트랜스젠더 클럽 마담의 안목에는 한참 못 미치는 차림새였던 것. 보다 못한 실제 트랜스젠더 마담은 자신의 의상, 신발, 액세서리를 공수해와 이병준의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스타일링을 해주었고, 덕분에 이병준은 외모까지 100% 실제 트랜스젠더 클럽 마담으로 완벽 변신할 수 있었다고.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 7월 7일 제주에서 시작해 서울로 상륙한 전국시사에서 <눈눈이이>를 본 관객들의 안토니오에 대한 반응은 뜨겁기 그지없다. 등장할 때마다 큰웃음을 선사하는 안토니오로 인해 <눈눈이이>에 대한 호감도 역시 급상승 하는 것 같다는 것이 극장 관계자들의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