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국영화의 핫 아이템 히키코모리!
신세대 여배우들의 ‘은둔형 외톨이’ 변신 화제
치명적 히키코모리 ‘고은아’에 이어 ‘정려원’도 히키코모리 도전!
‘히키코모리’를 소재로 한 작품들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은 바로 공포 스릴러 <외톨이>.
일본에 이어 국내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묻지마 살인으로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히키코모리’를 새로운 공포의 대상으로 설정,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외톨이>가 주목 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신세대 스타 고은아의 치명적 ‘히키코모리’로의 변신. 전작 <잔혹한 출근>,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에서 보여준 발랄한 소녀 이미지를 탈피, 이번 영화를 통해 이중적이고 매혹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본격 성인 연기자로 거듭날 예정이다.
영화 <외톨이>는 천사 같았던 한 소녀가 갑작스럽게 히키코모리가 되면서 드러나는 가족의 잔혹한 비밀과 그녀의 복수를 그린 공포 스릴러로 고은아는 히키코모리가 되어 가족을 위협하는 소녀 ‘수나’ 역을 맡았다. 고은아에 이어 히키코모리로 변신하는 또 다른 여배우는 바로 ‘정려원’. 그녀는 영화 <김씨표류기>에서 죽으려고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밤섬에 표류하게 된 남자 (정재영 分) 를 지켜보는 ‘히키코모리’ 여자로 변신한다. 정려원은 닫힌 공간이지만 나름의 규칙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디지털 히키코모리’로 공포 스릴러<외톨이>의 고은아와는 조금 다른 엉뚱한 ‘히키코모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7년 <검은 집>의 사이코패스에 이어 2008년 ‘히키코모리’ 주목!
지난 8월 홍제동에서 일어난 25세 청년의 묻지마 살인 사건은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며 ‘히키코모리’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히키코모리’의 무차별 살인사건이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 이를 예견이라도 한 듯 한국 영화계는 ‘히키코모리’를 소재로 다양한 작품들을 기획했고 2008년 속속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본격 ‘히키코모리’ 공포 스릴러를 표방하고 있는 <외톨이>는 오는9월 18일 개봉해 히키코모리 열풍의 선두에 선다. 이어 봉준호 감독의 신작 <도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도쿄>는 한국, 프랑스, 일본을 대표하는 세 감독이 만난 합작영화로 그 중 봉준호 감독의 에피소드 <흔들리는 도쿄>의 소재가 바로 ‘히키코모리’인 것. 그리고 정려원의 히키코모리 변신이 기대되는 <김씨 표류기>는 본격적이 촬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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