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신인 등장! 리쌍 영화 배우 데뷔!
최근, 리쌍 & 에픽하이의 주제곡 ‘다찌마와 리’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그들의 출연 장면이 살짝 공개된 바 있다. 주제곡 ‘다찌마와 리’의 인기 몰이와 함께 뮤직비디오가 관심을 끌고 있고, 자연스럽게 ‘불량배’ 연기를 제대로 해낸 신인 배우 ‘리쌍’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뜨거운 사나이들의 일품 연기’!
리쌍이 연기한 인물은 약한 여인네를 괴롭히다 ‘다찌마와 리’에게 불길한 일을 당하는 불량배 역할. 영화의 주요 장면인 상하이 역 액션 시퀀스에서 비중 있는 캐릭터로 등장하며, 맛깔스러운 연기와 보통이 아닌 무술 솜씨를 펼쳐낸다.
갈고 닦은 힙합의 리듬감이 연기자로서의 꽃을 피우는 순간! 문어체 대사의 말맛을 살린 대사 솜씨가 일품이다. “왜 이리 아침부터 하늘이 못난 마누라 면상처럼 찌뿌둥한가 했더니, 버르장머리 없는 손님을 맞으려고 그랬군”,“차가운 흙으로 만든 요에 구름 이불을 덮고 잠들게 해주마.”라는 주옥 같은 대사를 날리며‘다찌마와 리’를 위협하지만, 결국 구름 이불을 덮고 잠들게 되는 이는... 바로, 리쌍의 ‘개리’와 ‘길’.
영화 배우로서의 화끈한 데뷔 신고를 마친 리쌍. 이미 잘 알려진 바대로 류승완 감독, 류승범 형제와의 끈끈한 우정 때문에 출연을 결정하였다. 류승완 감독은 “연기의 기본 자세를 갖춘 보석 같은 배우들이다”라고 평가하며 그들의 연기에 만족을 드러냈다고.
‘개리’는 래퍼 역량을 십분 발휘하며 초짜라고는 믿기지 않는 자연스러운 대사 소화 능력과 코믹한 택견 솜씨를 뽐낸다. 조춘, 김유행 이후 대머리 액션 스타의 계보를 이어갈 법한‘길’은 넘치는 끼와 에너지로 스크린을 장악한다. 그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가라데 실력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