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럭 생존본능 유해진 VS 살인본능 진구 연기대결!
‘물러설 수 없는’ 생존본능 유해진 VS ‘숨길 수 없는’ 살인본능 진구
시체를 실은 수상한 트럭 운전사와 우연히 그 트럭에 동행을 하게 된 연쇄살인범의 24시간을 다룬 데드라인 스릴러 <트럭>에 주연배우 유해진과 진구의 연기대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딸의 목숨을 위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트럭 운전사와 선과 악의 감정을 넘나들며 숨길 수 없는 살인본능을 가진 연쇄살인범의 팽팽한 대결과 맞물려 11년 차 선후배 사이인 유해진과 진구 역시 만만치 않은 연기 대결을 펼쳤다고.
두 사람의 연기 대결은 우선 캐릭터 분석에서부터 시작됐다. 트럭운전사VS연쇄살인범이라는 상반된 캐릭터답게 두 사람의 캐릭터 분석 역시 다를 수 밖에 없었다고. 유해진은 2종 면허증을 1종으로 바꾸고 가락동 시장을 누비는 등 외향적인 캐릭터 분석을 했다면 진구는 책과 기사에 파묻혀 연쇄살인범 심리 분석에 집중했다. 현장으로 이어진 두 번째 대결은 바로 트럭. 트럭은 영화의 주요 모티브이자 사건의 주요 공간으로서 특히 두 사람의 심리 대결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트럭의 좁은 공간은 8월의 무더위와 뜨거운 조명, 도로에서 뿜어내는 열기로 인해 용광로와 흡사한 공간이었다고.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좀처럼 트럭 밖으로 나오지 않았던 유해진과 진구는 대본도 휴식도 트럭에서 할 만큼 트럭 안 팽팽한 심리 대결을 유지했다. 캐릭터 대결이 극으로 치달았던 촬영 중반 연쇄살인범 김영호에게 협박을 당하던 정철민이 감정을 폭발하는 장면은 두 사람의 액션도 많았고 100컷을 단 하룻밤에 소화해야 하는 부담까지 있었다. 저녁 8시에 시작된 촬영은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졌고 스탭들도 탈진할 만큼 고된 장면이었지만 두 배우만은 정신력으로 현장을 끝까지 지키며 연기 대결의 진수를 보였다.
11년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노련한 연기파 배우 유해진 VS
데뷔 이후 이 순간을 기다렸다! 단련된 연기파 배우 진구
어디에서나 마주칠 것 같은 친근함과 더불어 잊을 수 없는 개성을 지닌 배우 유해진. 평범한 트럭 운전사에서 하루 아침에 최악의 상황에 빠지는 캐릭터로 완벽한 캐스팅인 그는 트럭 운전사 철민이 놓인 상황을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공감시킬 수 있는 노련하고 단련된 연기자다. “첫 촬영 때 준비한 연기를 적극 받아주며 코멘트까지 해주는 선배님 덕분에 어려운 캐릭터였지만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유해진을 치켜 세운 진구의 말 그대로 유해진은 현장의 맏형답게 상대배우와 스탭들이 편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도록 리드했다.
평범한 듯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외모에서 한 순간에 뿜어지는 카리스마와 단박에 캐릭터를 흡수하는 놀라운 집중력까지. 차기작 행보가 늘 기다려지는 배우 진구가 드디어 영화 <트럭>을 통해 지금과는 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당당히 주연배우의 입지를 다진다. 슛이 들어가기 전후가 180도 다른 그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한 순간에 캐릭터에 몰입하여 11년차 선배 유해진을 긴장케했다. 이후 유해진은 후배 진구를 촬영장 밖 ‘순진청년’에서 촬영장 안 ‘카리스마 진구’로 불렀다고.
영화 <놈놈놈>, <눈눈이이> 명품연기 대결을 잇는다! 데드라인 스릴러 <트럭>!
단 하루의 시간 동안 시체를 버려야만 살 수 있는 트럭 운전사가 우연히 의문의 연쇄살인범을 트럭에 태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데드라인(Dead line) 스릴러’ <트럭>! 9월 25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트럭>은 7월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영화 <놈놈놈>의 송강호VS이병헌VS정우성과 <눈눈이이>의 한석규VS차승원의 명품연기 대결을 이어 받아 유해진VS진구를 통해 9월 극장가를 들썩이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