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진구, 연쇄살인범 연기로 하정우와 9월 25일 맞대결!

트럭 진구, 연쇄살인범 연기로 하정우와 9월 25일 맞대결!



<트럭>의 진구, <멋진 하루>의 하정우와 9월 25일 맞대결



배우 진구가 오는 9월 25일 개봉하는 데드라인 스릴러 <트럭>에서 순수함과 악랄함을 동시에 가진 야누스적 매력의 연쇄살인범 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같은 연쇄살인범 연기를 했던 <추격자>의 하정우와 같은 날 맞붙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트럭 진구

올해 2월에 개봉해 전국 5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스릴러 영화 시장을 한층 확장시킨 영화 <추격자>에서 하정우는 실제 인물 유영철을 연상시키는 살인마 지영민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진구는 <트럭>에서의 캐릭터가 같은 연쇄살인범 역할이다 보니 <추격자>의 하정우와 비교가 되기도 하지만, 지난 8월19일 열렸던 <트럭>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그런 비교에 대해 “<양들의 침묵>의 안소니 홉킨스부터 가장 최근 <추격자>의 하정우 선배까지 영화속 많은 연쇄살인범과 비교가 되겠지만, 일단 영화가 다르고 배우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영화를 보고나서의 느낌도 다를 것이다. 같은 연쇄살인범이어도 내가 하는 연쇄살인범은 관객들이 또 다르게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비교에 대한 부담은 별로 없다. 하정우 선배가 <추격자>에서 워낙 연기를 잘해 관객들의 칭찬을 받은 만큼, 나도 나만의 연쇄살인범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인정받았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같은 연쇄살인범 캐릭터를 맡게된 진구와 하정우의 인연은 우연찮게 이번에 각자 개봉하는 영화의 개봉일마저 똑같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진구의 <트럭>과 하정우의 <멋진 하루>는 각각 ‘스릴러’와 ‘멜로’라는 상반된 장르로 똑같이 9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정우에 이어 자신만의 색깔로 연쇄살인범 연기를 선보일 진구와, 연쇄살인범에 이어 또다른 얼굴로 관객들을 찾아올 하정우의 연기를 비교해 보는 것도 관객들에게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연기파 배우로서 관객들에게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두 젊은 배우는 비슷한 나이대(진구 80년생, 하정우 78년생)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연기를 시작한 만큼(진구 데뷔작 2003년 SBS드라마 <올인>, 하정우 데뷔작 2002년 영화 <마들렌>)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데드라인 스릴러 트럭 극장개봉 2008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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