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홍당무 이종혁, 사상초유의 사각관계에 휘말리다!

미쓰 홍당무 이종혁, 사상초유의 사각관계에 휘말리다!



행운의 사나이, 이종혁?!


오는 10월 16일 개봉하는 박찬욱 감독 첫 제작작품 <미쓰 홍당무>에서 공효진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이종혁. 극중에서 4명의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촬영현장에서 유일한 남성이어서 인기를 독차지했다고 한다. 그의 즐거웠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여자들을 착각하게 만드는 너무 친절한 남자로 변신~
이종혁, 연기사상 가장 많은 여자들에게 사랑 받다!!



미쓰 홍당무 서종철 역 이종혁

<말죽거리 잔혹사>, <바람 피기 좋은 날>, <용의주도 미스 신>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맡은 캐릭터는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내었던 배우 이종혁. 그가 <미쓰 홍당무>로 필모그래피사상 가장 복잡한 여자 관계에 휘말렸다.

<미쓰 홍당무>에서 이종혁이 맡은 ‘서종철’은 공효진이 분한 ‘양미숙’의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으로서 그녀가 10년간 짝사랑해 온 남자. ‘서종철’은 친절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의 소유자여서 많은 여자들로 하여금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때문에 그의 마수에 걸려든 여자만도 무려 4명. 엄청난 착각에 빠져 원치 않는 구애를 펼치는 ‘양미숙’을 비롯 그의 아내, 딸, 애인까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든 여자들이 그를 둘러싸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인다. 때문에 서종철은 사건을 이끌어가는 핵심인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다.

미쓰 홍당무 서종철 역 이종혁

이경미 감독은 “서종철은 모든 여자의 사랑을 받는 역할이라 매력적이어야 하지만 단순히 매력만 있어서는 안 되는 역이었다. 댄디한 이미지와 다르게 이종혁씨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 이 역할에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종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그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는 것이 <미쓰 홍당무>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이종혁이 있어 현장이 즐거웠다!
유쾌한 입담 과시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다!!



공효진이 ‘<미쓰 홍당무>의 2개월 간의 촬영은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할 만큼의 삽질의 추억’이었다고 고백했을 만큼, 강행군으로 진행된 촬영현장. 이 곳에서 이종혁의 따뜻한 카리스마가 빛을 발했다. 이종혁은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신인배우들을 독려하고 스탭들의 긴장감도 풀어주며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한다. 때문에 극중에서만이 아니라 감독, 배우, 프로듀서 등 유난히 여자가 많았던 촬영 현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작품의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이 무엇인지아는 이 멋진 배우 이종혁의 <미쓰 홍당무> 속 활약을 기대해봐야 할 것이다.



미쓰 홍당무 극장개봉 2008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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