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보다 더 섹시한 더 클럽 국내 포스터 화제!

오리지널보다 더 섹시한 더 클럽 국내 포스터 화제!



휴 잭맨, 이완 맥그리거, 미셸 윌리엄스, 매기 큐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올 가을 가장 뜨거운 섹스 스릴러<더 클럽>이 세 배우들의 얼굴을 강조한 오리지널 포스터를 과감히 버린, 더 섹시해지고 아찔해진 한국판 공식 포스터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리지널 포스터 vs 더 뜨겁고 섹시해진 대한민국 공식포스터



더 클럽 국내 포스터

영화 <더 클럽>은 조나단(이완 맥그리거)이 동료 와이어트(휴 잭맨)를 통해 뉴욕 상류 1% 비밀 섹스 클럽에 가입한 후 난생처음 화려한 세계를 경험하지만,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섹스 스릴러.


<더 클럽>의 오리지날 포스터는 블랙의 배경톤에 세 배우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 구도를 그린 포스터였으나 대한민국 공식 포스터는 ‘뉴욕 상류1% 비밀 섹스 클럽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라는 궁금증을 자극하는 섹스 스릴러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비밀클럽으로의 여행을 뜻하는 ‘투어리스트’, 섹스클럽의 명단을 뜻하는 ‘더 리스트’, 클럽 자체를 칭하는 ‘더 클럽’ 등의 제목 후보들 가운데 속임수를 뜻하는 ‘디셉션(Deception)이 최종제목에 낙점된 것과 달리 한국에서는 <더 클럽>이, 스페인에서는 망상이란 의미의 ‘엔가뇨’(Engano)라는 새로운 제목이 결정되는 등 각국 관객의 입맛에 따라 개봉되고 있다.


이번 <더 클럽>포스터는 기존의 유명 배우들을 앞세운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이 배우들의 얼굴 위주 컷으로 포스터를 이용한 것과 달리, 드라마를 중시하는 국내 관객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하여 더 눈길을 끌고 있다.

뛰어난 크리에이티브로 대한민국 제작포스터 역수출 시대!



이미 몇 년 전부터 영화계에서는 수입외화의 오리지널 포스터 대신 국내 관객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국내용 포스터를 새롭게 제작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왔다
이 가운데 <밀리언 달러 베이비>, <유실물> 등은 뛰어난 감각으로 재창조한 한국 포스터가 역수출되기도 해 대한민국 관객들의 높은 눈높이에 맞춘 비주얼이 세계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더 클럽> 역시 미제작사의 컨펌 과정에서 섹슈얼한 긴장감을 살린 국내 포스터의 뛰어난 크리에이티브를 인정받아 이미 개봉한 국가 외에 개봉 대기 중인 나라들에 추천하기로 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더 클럽 Deception 극장개봉 2008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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