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하루 전도연 하정우랑 스킨쉽, 사실 있어요!

멋진 하루 전도연 하정우랑 스킨쉽, 사실 있어요!



전도연, “하정우랑 스킨십, 사실 있어요!”
하정우에 대한 전도연의 각별한 사랑!



멋진 하루 하정우-전도연

전도연과 하정우는 나이 차와 경력 차에 대한 우려를 걷어내고 <멋진 하루>에서 동갑내기 헤어진 연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같이 작업한 남자 배우와 항상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바 있는 전도연은 이번 영화 <멋진 하루>에서도 후배 하정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완벽한 앙상블을 펼쳤다고 하여 화제다.


전도연은 현장에서 언제나 꼬옥 안고 다니는 곰 인형에게 ‘병운’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추운 겨울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되어 날씨와 싸울 수 밖에 없는 촬영 현장,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전도연에게 현장에서 곰 인형과 담요, 핫팩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준비물이었다. 특히, <멋진 하루>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한 스텝에게 받은 곰 인형은 안에 핫팩까지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어 더욱 애착을 가지고 있던 물건. 촬영 중에도 까먹고 안고 있다가 NG를 낼 만큼 습관처럼 곰 인형을 항상 품에 넣고 다녔을 정도였다고. 이처럼 의미가 있는 곰 인형에 상대 캐릭터인 ‘병운’의 이름을 붙여준 것은 하정우를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는 전도연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증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전도연의 눈에 하정우가 매번 예뻐 보이지만은 않았을 터. 대사를 외우지 못해 NG를 낸 하정우에게 “혼날래! 다시 한번 NG내면 여기 있는 여자 스텝들에게 뽀뽀 한번씩 해줘야 해!”라며 앙증맞게 투덜대었고, 오랜 시간 차 안에 둘이 있는 동안에는 종종 하정우의 연기 톤에 대해 지적하기도 하는 등 선배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모니터를 확인하면서 하정우의 연기에 대해 “너, 너무 퍼펙트하다”며 장난기 어린 칭찬을 해주고, 대사가 꼬여서 NG를 낸 뒤 하정우가 미안해하고 있으면 “누나도 그랬는데 괜찮아. 너도 그럴 때가 있어야지 누나가 면목이 있지” 라며 다독거리기도 했다고. 때로는 따끔하게, 때로는 세심한 배려로 전도연은 함께 작업했던 다른 남자 배우들에게 보여줬던 애정 이상으로 하정우에게 ‘각별한 사랑’을 보여줬다. 이에 하정우는 “도연 누나 때문에 이 영화에서 많은 걸 얻어가는 것 같다.”라며 지난 촬영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갖게 됐다고.



전도연-하정우 주연 멋진 하루 MY Dear Enemy 극장개봉 2008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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