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전 드라마 대왕세종 이어 개콘까지 출연하다?!
지난 9월 4일 개봉한 영화 <신기전>의 화력이 거세다. 지난 주말까지 전국 300만 관객을 동원,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 21일 KBS 2TV에서 방영중인 인기 드라마 ‘대왕세종’과 인기 개그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에 각 각 등장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드라마 ‘대왕세종’ 신기전 힘입어 시청률 상승!
먼저 젊은 ‘세종’의 야심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 ‘대왕세종’은 지난 21일 방송 분 중 여진족과의 전투 장면에서 ‘신기전’을 등장시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대왕세종'은 전국 일일 시청률 16.1%를 기록, 하루 전날인 20일 기록한 13.7%보다 2.6%포인트 앞선 수치. 지난 13일 방송 68회 9.5%, 14일 방송 69회 9.1%를 각각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영화 <신기전>의 흥행에 힘입어 시청률이 동반상승 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신기전’에 대한 관심이 영화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영화 개봉 후 ‘신기전 역사 바로 알기!’ 역사책 등재 서명 운동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파생한 것에서도 이미 증명된 바 있다. 그 중, 역사책 등재 서명운은 시작 열흘 만에 1만 명을 돌파하였고, 영화의 홈페이지와 각종 블로그 등에는 ‘신기전’의 위력을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 등 영화의 주요 모티브인 ‘신기전’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점차 신기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관심이 드라마 ‘대왕세종’으로 이어져 시청률까지 상승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기전’이 등장한 전투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불꽃을 쏘아 올리며 적진에 떨어진 ‘신기전’을 보고 통쾌하고 반가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개그콘서트 ‘왕비호’ 헤어스타일은 영화 <신기전>의 여진족 스타일 패러디?!
한편, 같은 날 KBS 2TV에서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봉숭아학당’에서도 영화 <신기전>이 언급되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 분에서 반삭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온 ‘왕비호’(윤형빈)는 등장과 동시에 “지난 주에 빅뱅 G-드래곤 헤어스타일로 잘랐다고 틀림없이 얘기했는데, 보는 사람마다 오랑캐머리냐고 묻는다"며 "영화 <신기전>에 나오는 여진족 같이 생겼냐"고 너스레를 떨며, 인터넷에 떠도는 영화 속 장면 캡쳐 사진을 공개,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 왕비호가 공개한 사진은 실제로 지난 주 ‘개그콘서트’를 본 관객들이 영화 속 <신기전>을 떠올리며 인터넷에 올린 UCC로 왕비호, <신기전>의 여진족, 빅뱅의 G-드래곤, 심지어는 고전 만화 ‘드래곤 볼’까지 캐릭터들 간의 유사한 헤어스타일을 비교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처럼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신기전>은 영화를 관람한 많은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에 힘입어, 다양한 연령대에 고루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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