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제작보고회 성황리 개최!!
1953년,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두 소년이 살아 남기 위해 비정한 어른들에게 맞서야 했던 눈물과 액션의 전쟁 휴먼 드라마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제작보고회가 10월 14일(화) 저녁 6시 강남의 모 포장마차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웰메이드 드라마를 예감케하는 프로덕션 다큐영상 공개부터 대한민국 VIP들의 소장품 기증까지!
따뜻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이 공존했던 이색 제작보고회!
소년들의 가장 따뜻한 포장마차 컨셉으로 언론매체의 관심을 모았던 이번 제작보고회는 수 많은 언론매체와 영화 관계자들, 그리고 배우들의 친한 연예인 까지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최재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 날 메인예고편에 이어 최초로 공개된 프로덕션 다큐 영상을 통해 웰메이드 드라마임을 확신하게 만들었다. 오랜 기간 프로덕션을 맡아온 대한민국 최고 스탭들의 인터뷰로 이루어진 프로덕션 다큐 영상은 연출을 맡은 배형준 감독, 영화<태극기 휘날리며>의 한지훈& 김상돈 작가와 신보경 프로덕션 디자이너, 그리고 <친구>, <비열한 거리>, <말죽거리 잔혹사>등을 맡아온 신재명 무술감독이 직접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제작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영상으로 참석한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등장한 두 주연배우와 감독의 미니 토크쇼가 시작되었는데 기존의 조금은 경직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기자간담회를 벗어나 자유롭게 배우들의 발언들이 오고 가는 토크쇼로 행사장의 분위기는 더욱 훈훈했다.
제작 배경을 묻는 질문에 배형준 감독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을 탐구하는 영화”라 밝혔다. 그리고 “전쟁 직후라는 설정을 살리기 위해 피골이 상접한 이미지를 원했기에 배우들에게 체중감량을 요구했다.”고 발언하자 이에 송창의, 이완 모두 각각 6~5kg가량 감량을 감행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드라마 <신의 저울>의 장검사 이미지를 벗고 산뜻한 소년의 모습으로 등장한 송창의는 “이완은 몸이 고생하는 액션이 많았던 반면 나는 입만 많이 움직였다. “ “20대 후반에 10대 연기를 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 등 돌발 발언을 해 장내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완 역시 송창의의 소년연기에 대한 돌발 발언에 “창의 형 보다는 내가 소년 연기하는 쪽이 편했을 거다.”라고 재치있게 대답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김태희씨가 어떤 조언을 해주었냐는 질문에는 “평소에 거의 대화가 없는 편이다. ‘열심히 해!’ 라고 누나가 한마디를 툭 던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토크쇼를 마치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역시 배우들의 소장품 기증 행사였다. 국제 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진행한 소장품 기증행사는 두 주연배우와 배우들의 절친한 연예인 (김성민,김유미,김정화,김민준,정경호,전진, 조연우,한상진) 들이 마음을 한데 모아 평소 아끼던 소장품을 선뜻 내놓고 제작보고회 자리 까지 함께한 것. 두 배우를 포함해 참석한 많은 연예인들의 마음 씀씀이를 통해 <소년은 울지 않는다>만의 감동 가득한 휴머니즘을 예상하게 했다.
이완, 송창의 앞치마 입고 직접 주먹밥 만들기 행사진행!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 제작보고회는 행사가 모두 끝난 줄 알았던 좌중에게 또 한번 서프라이즈 행사를 진행했다. 바로 영화 속에 소년들이 먹었을 법한 보리주먹밥을 직접 만들어서 손님들에게 선물 한 것. 이 날 특별히 참석한 예비관객들은 주연배우가 직접 먹여주는 주먹밥을 먹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영화를 예쁘게 봐달라는 배우들의 정성에 더욱 감동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모든 행사가 끝난 후에도 수 많은 취재진들과 VIP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포장마차에 남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어 한껏 고무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사그러들지 않은 제작보고회의 여운을 즐기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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