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트북에서 알파독까지 장르의 마술사 닉 카사베츠 감독!

영화 노트북에서 알파독까지 장르의 마술사 닉 카사베츠 감독!



애절한 멜로에서 센세이션 범죄 실화까지
장르의 마술사 닉 카사베츠



닉 카사베츠 감독197cm 장신에 호남형인 닉 카사베츠는 잘 알려진 대로 미국 독립영화의 대부 ‘존 카사베츠’ 감독과 여배우 ‘지나 롤랜즈’의 아들이며, 여동생은 데뷔작 <브로큰 잉글리쉬>로 많은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샀던 ‘조 카사베츠’이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천부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아버지의 전철을 고스란히 밟아 American Academy of Dramatic Arts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배우와 시나리오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1996년 <스타를 벗겨라>로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감독주간상 등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후, 두 번째 영화 <더 홀>이 칸 영화제에서 최우수남우주연상(숀 펜), 최우수촬영상을 수상하면서 단숨에 정상급 감독의 반열에 들어섰다.


아들을 심장 수술 대기자 명단에 올리기 위해 병원을 점거한 아버지의 부성애를 그린, 덴젤 워싱턴 주연 <존 큐>의 성공으로 흥행 감독으로의 입지도 굳혔으며,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폭풍의 언덕>의 계보를 잇는 위대한 사랑이야기”(닉 카사베츠) <노트북>은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크게 히트했다.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되는 <알파독>, <마이 시스터스 키퍼>



알파독

개봉을 기다리는 또 한 편의 영화는 아마존 독자 리뷰가 1000개가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조디 피콕트의 베스트셀러 원작 ‘쌍둥이 별’을 영화화한 <마이 시스터스 키퍼>(My Sister's Keeper)이다. 백혈병에 걸린 언니를 치료하기 위해 태어난 소녀가 정체성을 질문하며 부모님을 상대로 법정 싸움을 벌인다는 내용의 가슴 시린 이야기다. 카메론 디아즈, <미스 리틀 선샤인> 애비게일 브레슬린이 주연하고 올해 미국 6월 개봉 예정이다.


반면 FBI 최연소 수배자 ‘제시 제임스 할리우드’의 실화를 소재로 한 <알파독>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화제의 사건을 스피디한 전개, 스타일리쉬한 영상과 음악으로 보여주는 ‘재미’에, 인간에 대한 애정과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문제제기가 전해주는 ‘여운’까지 모두 갖춘 영화다.


닉 카사베츠는 통렬함과 리얼리즘이 넘치는 스릴러와 내밀한 감성을 다룬 멜로드라마를 오가면서 첨예한 주제들을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다루어 왔다. 곤경에 처한 사람들, 호감이 가지 않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카메라를 돌려 인간의 본질과 감정의 바닥을 드러낸다. 그리하여 그의 영화들은 관객의 심금을 울리기도 하고 충격에 빠뜨리게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경험들을 영화 속에서 진심으로 즐기도록 만든다.


논쟁적인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감독 닉 카사베츠 열풍은 <알파독>이 개봉되는 새해벽두부터 시작되어 2009년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센세이션 범죄 실화
알파독 Alpha Dog 극장개봉 2009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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