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영화엔 씬스틸러가 있다!

뜨는 영화엔 씬스틸러가 있다!



뜨는 영화에 뜨는 씬스틸러가 있다!
만년조연에서 주연으로 등극한 그들은 누구?



최근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한국 영화 <해운대><국가대표><이태원 살인사건>을 살펴보면 눈에 익지 않은 이름들이 주연을 꿰차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탄탄한 연기력과 오랜 조연 생활로 단련된 코믹 포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으니,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보자!

주연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김인권, 최재환, 신승환, 그들은 진정한 씬스틸러!



<해운대>에서 설경구, 하지원을 능가하는 부산사투리 구사와 연기력으로 1,000만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스친 김인권은 이미 경력으로는 15년에 가까운 연기 베테랑이다.


<해운대>에서 백수에 거친 부산 사나이 오동춘 역을 맡은 김인권은 <해운대>의 명장면으로 뽑힌 광안대교 씬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와 엄마를 떠난 보낸 후 오열하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국가대표>에서 주전선수 마재복 역을 맡은 최재환은 시종일관 어리버리한 표정과 엄한 아버지 밑에서 기죽어 살지만, 스키점프 대회 전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입니까?” 질문에 “아버지”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한 인물이다.


<비열한 거리><기담><화려한 휴가> 등에서 인상 깊은 조연 역을 맡아 오던 최재환은 역대 한국영화 흥행 10위에 오른 <국가대표>에서 국가대표급 주연을 꿰차는 영화만큼 값진 인생 역전으로 진정한 <국가대표>의 히로인으로 급부상했다.


한편 <이태원 살인사건>에 장근석과 치열한 진실게임을 벌이는 두 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인 알렉스 역을 맡은 신승환은 크레딧을 봤을 때는 생소한 인물이다.
그가 기존에 드라마 <다모><불한당> 등에서 코믹한 연기를 줄곧 선보여 왔다면 이번 <이태원 살인사건>에서는 몸무게를 14kg 더 찌우고 따로 영어과외 개인교습을 받을 정도로 만년 조연에서 주연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실제 용의자의 모습과 가장 근접하게 메이킹한 신승환은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발견된 씬스틸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스터리현장살인극
이태원 살인사건 극장개봉 2009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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