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우시절 포스터 촬영 현장 정우성·고원원, 삼계탕을 속삭인 사연?!
영화 호우시절 포스터 촬영 현장 정우성·고원원, 삼계탕을 속삭인 사연?!
마치 제목처럼 ‘때를 알고 오는 좋은 비’같이 한국을 방문, <호우시절>포스터를 촬영한 고원원
첫사랑 첫 데이트, 첫 느낌 그대로 2차 포스터 공개!
때를 알고 오는 좋은 비처럼, 다시 그 사람이 온다면? 이라는 설레는 가정법에서 시작한, 허진호 감독의 5번째 로맨스 <호우시절>. 중국 청두에서 100%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본편 촬영 기간 동안 포스터를 위한 짬을 낼 수 없었던 <호우시절> 팀은 마치 때를 알고 오는 비처럼, 예정에 없었으되 적시에 내한한 고원원의 스케쥴을 쪼개 포스터를 찍었다. <아라한 장풍대작전> <짝패> <다찌마와 리>의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한국 관광공사가 진행한 중화권을 대상으로 한국을 소개하는 CF의 중국 측 모델로 고원원이 선정되어 7월 말에서 8월 초. 5일간 고원원이 내한 한 것. <난징!난징!>의 중국 내 박스오피스 1위, CF와 드라마로 친숙한 이미지 등 중화권 최고 인기 스타인 고원원이었기에 가능했던 이 행운을 <호우시절> 팀은 초록빛과 눈부신 햇살이 어우러진 설레는 첫 데이트의 느낌을 싱그럽게 담은 포스터를 만드는데 활용했다. 정우성과 고원원의 행복한 데이트 한때를 셀카 컨셉으로 담아냈던 포스터에 이어 2차 포스터를 새롭게 공개했다. 벤치에 앉아 다시 시작할 사랑을 꿈꾸는 다정한 연인 정우성과 고원원의 표정연기가 시선을 잡는다.
국경과 언어를 넘은 사랑 만들기 <호우시절>의 밀어- 그 정체는 삼계탕?
커플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두 배우가 ‘삼계탕’을 속삭인 사연
촬영 현장 메이킹의 오프닝은 뜬금 없는 정우성의 ‘삼계탕’ 메들리. 로맨스 영화와 삼계탕이라는 알 수 없는 이 조합은 촬영 현장 메이킹을 보면 해답이 나온다. 촬영이 끝나고 2개월 반 만에 재회한 정우성과 고원원. 포스터 촬영 컨셉은 자연스러운 데이트의 느낌. 반가움과 서먹함이 뒤 섞인 두 사람의 분위기를 함께 있는 게 마냥 좋은 커플로 이끌기 위해 사진 작가가 주문한 것은 끊임없이 둘 만의 밀어를 속삭이라는 것. 유학시절 친구라는 설정으로 영어로 대사를 소화하고, 언어 외의 다양한 수단으로 떨리는 감정을 전했던 두 사람은 고원원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메뉴를 읊조리거나 중국말로 ‘뭐라고’에 해당하는 ‘니쑤워’ 를 주로 읊조렸다. 이것은 대부분 정우성의 순발력 있는 제의에 따른 것이었다고. 달콤한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보고 셀카를 찍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완벽하게 다시 첫 사랑에 빠진 커플의 모습을 연출한 두 사람. 정우성은 이 같은 에피소드에 대해 비록 대사는 ‘삼계탕’이었다고 하더라도 “영화에서 보이고 있는 남녀의 감정의 파장들이 (셀카를 찍는) 몸의 율동에 못지 않은 동선들을 그리고 있는 느낌으로 전달됐었어요” 라고 말한다. 촬영 종료 후 “수고하셨습니다”를 가르쳐 주는 정우성과 스탭들에게 서툰 한국말로 그 말을 전하는 고원원. 촬영 시작 직후 “메이는 되게 잘하는데”라는 사진 작가의 칭찬에 정우성은 “나만 잘하면 되는 거지?”라는 장난스러운 항의를 전하면서도 한국 스탭으로 가득 둘러싸인 메이 역 고원원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 바람직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포스터도 데이트처럼, 영화는 첫 사랑처럼!
정우성과 고원원, 10월 8일에 다시 사랑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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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장벽을 넘어, 사랑이라는 가장 본질적인 감정을 누가 봐도 진짜 커플 같은 자연스러움으로 전한 정우성과 고원원. 마치 저런 친구가 있어 다시 내 앞에 나타난다면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을 것 같은, ‘사랑의 타이밍’을 실감나게 전한다. ‘때를 알고 오는 좋은 비’처럼 그 땐 설렜으나 말하지 못 한 채 보내 버린 사람을 다시 만나 지금 진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호우시절>.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있을 만한 “말하지 못 한 채 보내버린 사랑”의 기억이 진짜 사랑이 될 수도 있다는 <호우시절>은 10월 8일, 관객들을 찾는다. 다시 사랑이 시작될 것이라 믿고 싶은 희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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