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사랑 내 곁에 기자시사회 성황리에 마쳐!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기자시사회 성황리에 마쳐!



김명민의 혼신 어린 루게릭 환자 열연, 하지원의 성숙한 눈물 연기에 호평 쏟아져




내 사랑 내 곁에 기자시사회



영화<내 사랑 내 곁에>가 지난 15일(화) CGV용산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총 4개관에서 진행된 이날 시사회는 올 가을 최고의 화제작답게 많은 언론의 참석으로 만석을 이뤘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김명민과 하지원 그리고 박진표 감독이 참석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명민 “카메라가 돌던 안돌던 나는 루게릭 환자였다”



김명민살인적인 감량투혼으로 시사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김명민은 실제 루게릭 환자처럼 단계별로 병이 악화되며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의 눈시울을 붉혔다. 김명민은 "루게릭 환자를 다룬 다큐멘터리는 아니지만, 영화였건 다큐멘터리였건 나에게 중요한 것은 그 캐릭터 자체가 되는 것”이라며 “촬영기간 내내 내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는지 아닌지에 상관없이 루게릭병 환자로서 살았다"며 특유의 치열한 연기열정을 고백했다. 또한 “극중 흐름과 같은 시기의 병세를 보이는 환우들을 만나고, 또 자료들을 연구하며 사실적으로 연기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치밀한 캐릭터 준비 과정도 전했다.

하지원 “처음 경험하는 영화였다"



하지원
시나리오를 보고 “바로 내 영화”라고 생각했다는 하지원은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고, 그 옆에 내가 있을 거라는 일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내 사랑 내 곁에'는 처음 경험하는 영화였다. 아직도 지수가 가슴 속에 남아 있다”며 인터뷰 도중 눈물을 글썽이며 배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극중 울고 아파하는 장면이 많았지만 현장에선 행복하게 촬영했다”는 하지원은, “김명민 선배의 헌신적인 연기 덕에 역할에 대한 몰입이 쉬웠다”며 상대배우 김명민과의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또 극중 술을 마시는 장면에서는 촬영 직전 감독과 술을 마시고 실제로 취중 연기를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박진표 감독 “최대한 슬프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박진표 감독주인공 커플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중환자들이 모인 6인실 병동을 배경으로 다양한 가족멜로를 선보인 박진표 감독은 “곁을 지켜주는 소중한 사랑, 가족애에 관한 영화다. 삶과 사랑과 죽음이 다 있는 이야기로 최대한 슬프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박진표 감독은 “김명민은 목숨을 걸고 연기했다. 나도 독한 사람인데 마지막엔 살 좀 그만 빼라고 만류하며 먹을 것을 권할 정도였다”면서 김명민의 무서운 연기집념에 감탄과 경의를 표하기도.


시사 후 기자들과 관계자들은 대부분 실제 루게릭병 환자를 보는 듯 사실적으로 캐릭터를 소화해낸 김명민의 감동연기와 한층 성숙해진 하지원의 눈물 열연을 극찬하는 분위기. 특히 이날 시사회장에는 실제 20여명의 루게릭 환우들과 가족들이 영화를 지켜봤는데, 시사 후 "김명민씨가 정말 환자들을 리얼하게 표현해서 감동했다. 연기를 잘 해줘서 정말 고맙고 그 노력이 흥행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명민 또한 환우들 및 가족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009감동 휴먼스토리
박진표 감독 신작멜로 내 사랑 내 곁에 극장개봉 2009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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