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영화 국가대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들 <아침마당> 단체 출연한 사연은?!
능청스럽게 휘파람 불던 하정우, 알고 보니 그 주인공은 알렉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 독일행 비행기에 탑승한 사연은?!
첫번째 비하인드 스토리는 친 엄마를 찾기 위해 한국을 찾아온 밥(하정우 분)이 영화 속 입양인들의 친부모를 찾아주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에피소드에 감춰져 있다. 미국 입양인 밥(Bob)이 친 엄마를 찾기 위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공개하는 장면으로 영화의 기획단계에서부터 배우들의 트레이닝과 스키점프 촬영 등에 참여했던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외국 입양인과 통역 역할로 우정 출연해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것!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촬영된 이날은 7개월의 대장정을 마치는 크랭크업 날로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은 방송 출연의 어색한 상황 속에서도 친 엄마를 찾으려는 간절한 심정으로 자리에 앉아있는 입양인 역할과 그들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통역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스탭들로부터 “연기 또한 국가대표” 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두 번째 비하인드 스토리는 국가대표가 되면 엄마가 먼저 찾아올 거라는 방 코치(성동일 분)의 감언이설에 속아 국가대표 팀에 들어온 밥과 고교시절 한때 전라북도 대표 알파인 선수로 활약했으나 어이 없는 실수로 메달을 박탈당하고 선수 생활을 청산한 흥철(김동욱 분)의 기 싸움에 숨어 있다. 사사건건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는 밥의 존재가 영 거슬리면서도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가 되면 자동 입대 연기가 되고, 금메달을 따면 군 면제까지 될 수 있다는 방 코치의 말에 복귀를 고민하는 흥철의 대답을 기다리는 사이 호기 있게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 흥철의 약을 올리려는 듯 휘파람으로 미국 국가를 능청스레 부는 밥의 모습과 선수단에 합류할 것인가를 놓고 갈팡질팡 고민에 빠진 흥철의 알 수 없는 표정이 관객에게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하정우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함께 웃음을 배가 시킨 능청스런 휘파람소리의 숨은 주인공이 바로 가수 알렉스임이 알려지며 관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가수 알렉스는 영화 속 감동을 배가시키는 곡인 ‘Butterfly’의 가창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의 음악을 맡은 이재학 감독과의 친분으로 인해 휘파람 출연도 기꺼이 응했다고.
세 번째 제작 뒷 이야기는 카메라의 무빙에 따라 잠시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는 숨은 배우를 찾아보는 재미에 있다. 김용화 감독과의 친분으로 우정 출연한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극 중 스키점프 선수들이 월드컵 출전을 위해 떠나는 독일행 비행기 승객으로 출연했던 것! 단 한 장면에 출연하지만 수많은 승객 중에서 강제규 감독을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하며 영화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깜짝 선물이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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