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첫 만남, 운명적 사랑의 시작! 영화 서서 자는 나무 크랭크인!
떨리는 첫 만남, 운명적 사랑의 시작! 영화 서서 자는 나무 크랭크인!
세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려낼 <서서 자는 나무> 드디어 크랭크인!
활기 넘치는 세 배우들의 ‘떨리는’ 첫 만남!
또 한 명의 주인공 석우에 여현수의 캐스팅을 확정지은 영화 <서서 자는 나무>가 지난 9월 26일(토) 삼척에서 설레는 첫 촬영을 마쳤다.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구상, 순영, 석우 세 사람의 애틋한 사랑과 어긋난 운명이 시작되는 첫 만남으로 시작되었다. 순영(서지혜)이 회전문에 다리가 끼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소방대원인 구상(송창의)과 석우(여현수)가 출동하는 장면. 구상은 순영을 안전하게 구하기 위해 애쓰고, 기록담당 소방관인 석우는 이 모습을 찍으면서 세 사람은 쉽지 않은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영화 속에서 세 남녀가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으로, <서서 자는 나무>의 세 주인공인 송창의, 서지혜, 여현수가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상황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있는 크랭크인 현장이었다.
주황색 소방복을 입고 능숙하게 응급처치를 하는 송창의와 6mm카메라를 들고 현장 기록을 담는 여현수, 그리고 풋풋한 스무살 아가씨로 돌아간 서지혜의 사고 모습이 한 화면에 담기며 묘한 긴장감과 흥분이 감돌았다. 하지만 첫 촬영 후 어색함도 잠시, 비슷한 또래의 세 배우는 옹기종기 모여 모니터를 하거나 점심식사 때에도 다같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밥을 먹는 등 금새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첫 촬영인 만큼 배우와 감독, 스탭 모두가 의기투합하여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촬영장은 오후가 되면서 눈에 띄게 활력이 넘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특히 가을이지만 늦더위가 남아있는 날씨에 겨울옷을 입고 홀로 편의점 아르바이트 장면을 찍고 있는 서지혜를 응원하기 위해 송창의와 여현수는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는 의리를 보여주기도. 이렇듯 세 배우의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영화 <서서 자는 나무>는 삼척시와 강원도 소방본부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순조롭게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 미카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