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일 벗은 시크릿 제작보고회 현장!

드디어 베일 벗은 시크릿 제작보고회 현장!



2007년 전국적으로 2백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세븐 데이즈>의 시나리오 작가 윤재구 감독의 두 번째 스릴러 <시크릿>의 제작보고회가 3일 압구정 CGV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2월 3일 개봉을 딱 한 달 앞두고 진행된 이날의 행사에서는 스페셜 영상이 첫 공개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윤재구 감독-차승원-송윤아-류승룡-김인권-박원상
각자의 패를 감추고 있는 <시크릿>의 주역들
‘잘 만든 스릴러’로 찾아왔습니다!





▲ 시크릿 제작보고회 - 윤재구 감독/차승원/송윤아/류승룡/김인권/박원상


12월 3일 개봉을 확정한 <시크릿>이 개봉을 딱 한달 앞둔, 지난 3일 제작보고회 행사를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제작자인 <해운대> 윤제균 감독의 인사말로 시작된 제작보고회에는 각본, 연출을 맡은 윤재구 감독, 차승원, 송윤아, 류승룡, 김인권, 박원상이 참석했으며, 300여 명의취재진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 날 첫 공개된 스페셜 영상과 메인 예고편에서는 ‘아내가 살인 용의자’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탄탄한 시나리오, 스릴러 전문 스탭들이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화면과, 막강한 캐스트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아내가 남긴 살인의 흔적을 은폐하기 위해 목숨을 건 형사가 예상치 못했던 비밀과 숨겨졌던 진실을 차례로 맞닥뜨리는 숨막히는 과정을 ‘의혹’ ‘증거’ ‘은폐’ 세 단계로 보여준 프러덕션 영상은 ‘잘 만든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시크릿> 제작보고회 말말말!



윤재구 감독
송윤아


윤재구 감독 - <시크릿>은 <세븐 데이즈>와 달리 여러 캐릭터가 패를 하나씩 숨기고 있고, 그 패들이 모두 맞춰졌을 때 비로소 마지막 비밀이 드러나는 복층식 구조의 스릴러다
차승원 - 야수처럼 움직이는 남자의 모습, 수컷의 냄새가 풍기는 역할을 해 보고 싶었다
송윤아 - 우연히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장 끝날 때까지 고개도 들지 못하고 푹 빠져서 읽었어요
류승룡 - 광풍처럼 몰아치는, 먹이를 찾아 다니는 하이에나 같은 조직보스 역할
김인권 - <해운대>에서는 촌스러운 역할이었지만 <시크릿>에서는 귀뚫고 스모키 화장한 클러버입니다
박원상 - 188cm 차승원씨 때문에 신발에 힐 수준의 깔창을 깔고 연기를 하느라 힘들었습니다(웃음)



윤재구 감독과 차승원, 송윤아, 류승룡, 박원상, 김인권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윤재구 감독은 “ ‘차 안에 갇혀 있는 두 남녀가 마지막 순간에야 서로에게 진실을 말하게 된다’는 한 장면에서 출발한 영화”라며 <시크릿>의 첫 출발에 대한 에피소드를 첫 공개했다. ‘세이빙(saving) 4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 <시크릿> 이라고 밝힌 윤재구 감독은 “첫 번째 시리즈였던 <세븐 데이즈>가 단순한 구조의 스릴러였다면, <시크릿>은 복층식 구조의 스릴러”라며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스토리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영화 속 역할처럼 가족을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걸 수 있느냐의 질문에 차승원은 “영화 보다 더한 상황까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캐릭터의 그런 면을 이해했기 때문에 이 역할을 연기할 수 있었다”며 가족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차승원은 “오래 전부터 거친 형사 역할을 해보고 싶었고, 이번 역할을 통해 수컷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송윤아는 “우연히 시나리오를 보고 단숨에 읽고 나서 혼잣말로 ‘내가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살인 용의자라는 역할이지만, 이 영화 속 모든 캐릭터가 그렇듯이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망설임은 없었다”며 개봉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류승룡은 “실제로는 평화주의, 박애주의자 인데 최고의 악역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 현장에서 먹이감을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 같은 감독님이 롤모델” 이라고 밝혀 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박원상은 차승원과의 카리스마 대결에 대해 “188cm 장신 차승원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키 높이 구두를 신어야 해서 촬영이 힘들었다”며 액션 대결 장면에 대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인권은 “이 작품에 출연했다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자랑스러울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형사의 아내, 그녀가 남긴 살인의 흔적
시크릿 SECRET 극장개봉 2009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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