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내레이션으로 듣는 백야행 제작 다큐멘터리!
고수의 내레이션으로 듣는 백야행 제작 다큐멘터리!
영화를 수놓은 화이트, 블랙, 그린, 옐로우
각 캐릭터의 심리를 그려낸 4인 4색의 컬러!
<백야행>은 참혹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서로의 존재가 상처가 되어버린 두 남녀와 그들을 14년간 쫓는 형사의 운명적인 관계를 그린 영화다. 화이트와 블루의 미호(손예진 분), 블랙과 레드의 요한(고수 분), 그린의 동수(한석규 분), 옐로우의 시영(이민정 분)까지, <백야행>의 캐릭터 별 컬러 컨셉은 공간, 소품, 의상, 그리고 메이크업까지 확장되어 작업이 이루어졌다. 영화 전반에 걸친 모든 미술 컨셉이 캐릭터 별 컬러에서 출발, 인물의 감정과 캐릭터의 정체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도구이자 시각적으로 강렬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며 영화의 공감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박신우 감독의 차분한 설명과 함께 각각의 배우들이 4인 4색의 컬러를 보여주는 촬영 현장은 단순히 세련되게 보여주기 위한 미쟝센을 넘어 인물의 심리를 느끼게 하기 위한 미쟝센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최초 애니메틱스 영상 콘티 실제 공개!
완벽하게 계획된 프리프로덕션 과정!
한국 영화 제작 사상 최초로 제작된 애니메틱스 영상 콘티는 영화의 장면과 컷 별 매치를 통해 공개되었다. 단 몇 장면의 공개 만으로도 정확하고 섬세한 과정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단 한 번의 촬영 만이 가능했기에 가장 어려운 촬영이었던 승용차 사고 장면 역시 3D애니메틱스 컷 바이 컷 시뮬레이션을 통한 과학적 데이터가 촬영의 실제적 가이드가 되었다. 완벽하게 계획된 프리프로덕션은 이뿐만이 아니다. 애니메틱스 작업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정교한 비쥬얼을 갖춘 폐 선박 세트제작은 물론, 성인이 된 미호와 요한이 서로를 바라보는 까페와 와인바의 현장 캐스팅 역시 눈길을 끈다. 시영과 동수의 시선이 교차되는 지점으로 영화 내내 가장 중요한 장면을 연출할 현장이었던 만큼 6개월 간의 서울, 경기, 강원일대를 샅샅이 찾아낸 결과로 얻어낸 완벽한 대칭 구조였다. 탄탄한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철저한 프리프로덕션 과정에 있어서도 할리우드 영화의 아성을 무너뜨릴 한국 영화의 제작 과정이 올 가을 <백야행>을 선택하는 데 어떤 주저함도 없을 것을 확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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