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상 김범, 하숙범부터 추수범까지!
영화 비상 김범, 하숙범부터 추수범까지!
“하숙범”에서 “추수범”까지!
드라마, CF, 영화까지 연예계 블루칩
김범의 스크린 도전기 <비상>
데뷔 5년차 김범은 그동안 놀랍도록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덕택에 다양한 별명을 얻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하숙범’부터 유독 여배우들과의 많은 키스신으로 ‘키스범’을 거쳐,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으로 ‘추수범’까지…그가 첫 주연을 맡은 <비상>을 통해서는 어떤 별명을 얻게 될지 지금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모든 것은 ‘하숙범’에서 시작되었다: 김범의 별명열전
<발칙한 여자들>로 본격적인 연기 인생을 시작한 김범이 빛을 발한 것은 바로 순수한 옆집 고등학생으로 나온 유쾌발랄 가족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덕분이었다. 극 중 민호(김혜성 분)의 절친으로 등장하여, 걸핏하면 남의 집에 제 집 드나들 듯 드나들어 유명세를 얻은 것이 결국 ‘하숙범’이라는 별명으로 굳어졌다. 외자 이름 덕분인지, 곧 김범이 등장하는 장면마다 ‘상상범’, ‘노숙범’, ‘분노범’, ‘판매범’ 등 이름이 붙기 시작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매년 2편의 드라마와 1편의 영화를 꾸준히 찍어왔던 그는 시트콤과 영화에서 유독 키스신이 많은 신인배우이기도 했다. <…하이킥>에서는 박민영, <뜨거운 것이 좋아> 속 원더걸스의 귀염둥이 막내 ‘만두 소희’와의 풋풋한 뽀뽀(?), 편집되기는 했지만 화제를 불러일으킨 <고사> 속 남규리와의 키스 및 얼마 전 종영한 <드림>에서 손담비와의 키스까지. 그는 덕분에 ‘키스범’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별명 덕분에 올 봄 <비상> 제작현장에서 공개된 김별과의 애절하고 순수한 키스신도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게다가 서울 2010 패션위크를 방문하는 유명인사들 중 한 명으로 지면을 장식했다. 필립 림, 곽현주 등 독창적인 스타일로 주목 받는 디자이너들의 쇼를 진지하게 관람하는 모습에서 패셔니스타로 ‘범간지’로 도약할 김범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에서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연을 맺은 정준하의 절친으로 등장해 ‘성실히’ 낫질을 하는 모습을 보여 ‘추수범’이라는 이름까지 얻기도!
그야말로 거침 없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하는 것마다 ‘…범’으로 승화시키는 김범의 성공비결은 멈추지 않는 열정과 성실함 덕분이다. 데뷔한 이래, 최근 3년간 단 한 번도 3일 연속 쉬어본 적이 없다는 일벌레 김범은 <꽃보다 남자> 촬영을 끝낸 지 열흘 만에 <비상> 촬영에 뛰어들었다. 시나리오를 쉬지 않고 보면서 <비상> 속 ‘시범’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도전한 그가 이번에는 어떤 별명을 얻게 될지 주목된다.
성장하는 배역을 맡고 싶었다: 일 욕심 많은 “똑똑범”
올해 나이 스물 하나. 중앙대 연극영화과 07학번인 그지만, 늘 학교보다는 촬영장에서 보낸 날이 많았다. 현재, 배우로서의 위치에서 그는 지금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아는 ‘똑똑범’이다. 그렇기에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젊음에서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강한 남자로 다시 태어나는 <비상> 속 ‘시범’으로 분했다. 스스로도 이 역할과 함께 커 나갔다고 고백한 김범은 영화 <비상>을 통해 고집불통 천재파이터의 면모를 보여준 <드림>에서의 모습과는 매우 다른 남성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자신의 운명을 바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역설적으로 매일 다른 여자를 사랑해야 하는 ‘호스트’를 연기해야 했기 때문! 덕분에 그의 눈빛은 한층 깊어지고, 감정선이 풍부해졌다.
순도 100% 사랑을 위해 달리는 ‘사랑범’으로 불러달라: <비상>
12월 3일 개봉 예정인 가슴 시린 액션 멜로 <비상>은 사랑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남자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첫사랑을 향해 모든 것을 바치고 무한 질주하는 김범과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잃고 사랑을 더 이상 믿지 않는 배수빈이 맞붙는다. 화려한 밤을 수놓는 청담동 No. 1 호스트 그들만의 세상과 남자들의 사랑과 액션을 보여줄 <비상>. 별명 많은 김범이 이번 영화를 통해 ‘진짜남자 범’ 혹은 ‘사랑범’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욕심 많은 김범의 별명 열전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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