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글 자막 개봉관!

글러브(2011) 메인포스터 1영화 <글러브> 한글 자막 시사회 성공리 개최!
서울, 경기, 부산, 대전, 광주, 강원, 제주 등
한글 자막 전국 상영관 확정!


지난 1월 18일(화) 서울극장에서 한글 자막 시사회를 진행한 영화 <글러브>는 어느 때 보다 의미 있는 시사회 진행으로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사회는 한국영화에서는 이례적으로 영화 전체에 한글 자막을 입힌 프린트로 진행한 시사회로 영화의 주요 모델이 된 충주 성심학교 학생과 교직원 일동, 그리고 졸업생, 대한농아인야구협회, 한국농아인협회, 서울농학교 등이 함께 자리하여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이날 주연배우들의 특별 무대인사가 있기도 했는데, 배우들은 기억을 더듬어 다시 수화 인사말을 연습해 관객들에게 수화로 인사말을 건네 더욱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특히, 배우 유선은 극 중 김상남(정재영 분)과 아이들의 수화 통역을 도 맡아 하는 역할에 맞게 긴 인사말을 수화로 선보여 가장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객석에서는 큰 박수소리와 손을 머리 옆으로 올려 흔드는 농아인들의 박수도 터져 나와 뭉클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배우들은 무대인사 말미에 미리 연습한 “충주 성심학교 이번엔 꼭 전국대회 1승을 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수화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무대인사에서부터 객석과 배우들이 하나가 된 진 풍경을 연출했던 영화 <글러브>의 한글 자막 시사회는 어느 때 보다 더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하는 시사회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봤던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충주성심학교 교직원 “우리가 하고 싶은 말, 이렇게 대신해 주셔서 정말 감사”


영화 관람이 끝나고 많은 관객들이 쉽게 극장을 떠나지 못했다. 관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영화를 본 소감을 나누며 영화가 끝났음에도 여전히 영화의 감흥에 젖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문 수화 통역사의 도움으로 진행된 영화의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많은 청각장애인 관객들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 동안 한국영화를 보고 싶어도 한글 자막이 없어 볼 수 없었던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청각장애인 관객은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묻는 질문에 “영화 자체가 다 인상적이었고, 지금까지 봤던 영화 중에서 영화 <글러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학생들과 함께 시사회장을 찾은 충주 성심학교 교직원 일동은 “영화가 어쩜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전달해 주어서 고맙다. 이 영화를 보고 많은 건청인(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 농아인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 경기, 부산, 대전, 광주, 강원,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더 많은 관객과 만난다!


이번 한글 자막 시사회를 진행한 영화 <글러브>팀은 앞으로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18일 전국 극장과 협의 된 한글 자막 상영관을 1차 확정, 영화 <글러브>의 홈페이지와 공식 카페를 통해 공지했다. 한국 영화 최초로 개봉관에서 한글 자막 상영을 결정한 영화 <글러브>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한글 자막 본 작업을 준비해왔다. 한국영화의 한글 자막 상영은 이례적인 일로 극장 측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라 오랜 기간 사전 준비 작업을 해왔던 영화 <글러브>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더 많은 상영관에서 한글 자막 영화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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