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를 원해요? 좋은 남자를 원해요?”
사랑에 익숙한 남자 현빈, 탕웨이와 멜로 연기 도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사랑을 받고 있는 현빈이 ‘남편을 죽이고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의 짧고 강렬한 사랑’을 그린 영화 <만추>에서, 그 동안 보여줬던 연기에 한층 남자다운 성숙함을 더한 절정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라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누가 봐도 잘생긴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까지 동시에 갖춘, 세대불문 호감도 최고의 ‘핫 가이’ 현빈이 이번에는 탕웨이를 사로잡은 남자로 감수성 짙은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2011년 찾아 온 최고의 기대작 <만추>에서 현빈이 연기한 ‘훈’은 미국에 온 지 2년, 돈이 있는 여자들의 필요에 따라 애인, 동생, 데이트 파트너 등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되어주는 사랑을 파는 남자이다. 극중 현빈은 모든 사랑에 자신만만한 남자지만 시애틀에서 ‘애나’를 만나게 되면서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 시애틀 행 버스 안에서 돈을 빌린 뒤 자신의 시계를 채워주는 등 언제나처럼 호기 어린 접근을 시도하지만 단 한 마디로 거절 당하게 된다.
대한민국 여심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는 남자 현빈을 거절한 주인공 탕웨이의 차가운 시선에 과연 그의 마음이 들어갈 수 있을지, 남자가 가질 수 있는 모든 매력과 함께 외로운 여성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속 깊은 면모까지 이끌어낸 현빈의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귀엽지만 배려 깊은 남자로 <만추>에 완벽하게 스며들다!
“첫 인상은 정말 잘생긴 배우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이에 맞지 않은 어른스러움과 왠지 모를 쓸쓸한 느낌이 묻어났다”고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캐스팅 이유를 밝힌 현빈은 그만큼 출중한 외모와 함께 특별함을 갖춘 배우. 밝지만 가볍지는 않고, 외롭지만 무겁지는 않은 훈을 연기하기에 현빈보다 더 적합한 배우는 없었다.
현빈 또한 새로운 소재의 시나리오와 탕웨이와의 연기, 한국영화 최고의 스탭들과 함께 하는 작업에 욕심이 생겨 주저 없이 <만추>를 선택했다. 현지 스탭들과 시애틀에 머물며 멜로 연기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섬세한 영어 연기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현빈은, 완벽한 훈의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 영화의 분위기를 한 층 더 부드럽고 감성적으로 만들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