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vs 20세기 소년 일본 양대 원작 만화가 온다!
작년과 올해 허영만 작가의 만화 원작 영화 <타짜>와 <식객>이 화제 속에서 흥행을 이뤘다면, 올해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두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나란히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대표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와 일본 최초 SF 공상 만화인 <20세기 소년>이 바로 그것. 두 영화가 한국 대표 만화 <타짜>와 <식객>이 이룬 흥행 성적을 이어 만화의 영화화 흥행 붐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설적인 로맨틱 바이블 ‘로맨스 만화 대표주자’ <꽃보다 남자>!
먼저, 9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꽃보다 남자>는 전 세계 14개국 5800만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 셀러인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한 영화. 무슨 일이든 누구에게도 기죽지 않는 꿋꿋한 잡초 근성을 지닌 가난한 소녀 ‘츠쿠시’와 자기 중심적이고 난폭한 대재벌의 후계자 ‘츠카사’의 티격태격 러브스토리를 기본으로 한 원작 만화는 젊은 여성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제41회 소학관 만화상(소녀만화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만화 ‘꽃보다 남자’의 인기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는 것 외에도 대만, 일본 그리고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드라마 제작이 결정된 것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영화 <꽃보다 남자>는 한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츠쿠시와 F4의 졸업 그 이후 이야기로 36권 이후 만화 ‘꽃보다 남자’의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리던 원작 팬들이나 드라마를 좋아했던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 특히 영화로 만들어 진 <꽃보다 남자>는 홍콩, 라스베가스, 무인도 등 만화와 드라마에서 느낄 수 없었던 동서양 최고의 화려한 도시들을 배경으로 한 로케이션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리, 드라마, SF가 접목된 ‘공상 과학 SF’ <20세기 소년>
<꽃보다 남자>와 마찬가지로 9월 11일 개봉하는 <20세기 소년>은 ‘몬스터’ ‘마스터 키튼’ ‘플루토’까지 전 세계 1억 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 셀러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는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연출로도 유명한데,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 중 ‘20세기 소년’외에도 ‘몬스터’가 헐리우드에 판권이 판매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국내 유명 감독들 사이에서 참고 도서로 꼽히기도 한다. 영화는 원작의 이야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제작 단계부터 시리즈로 준비를 하여 촬영한 것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개봉하는 <20세기 소년, 제 1장 강림> 편은 SF서사 3부작 중 서막을 알리는 첫 번째 장으로 치밀한 구성으로 원작의 기대를 뛰어넘는 스펙터클을 보여 줄 전망이다. 원작이나 드라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F4의 졸업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꽃보다 남자>는 9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여 사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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