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름, 속삭임 세대공감 영화로 부상!!
녹슬었던 가슴을 여는 첫사랑 작동법
<여름, 속삭임>
세대공감 영화로 부상
10월 16일 전국 8개관에서 개봉을 한 <여름, 속삭임>은 한층 따뜻해진 날씨 덕분인지, 주말을 보내면서 20대 관객층과 함께 중장년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서 화제이다.
영화에서 영조, 윤수의 사랑이야기와 함께 펼쳐지는 노교수 부부의 사랑이야기는 중장년층의 팬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극으로 다져온 연기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노교수 부부의 최종원, 우상민 씨는 흘러가는 듯이 녹아 드는 연기로 호평 받으며 또 다른 주연배우로써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준다.
잊혀졌던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추억하면서, 노년의 황금 빛 사랑을 아름답게 보여준 <여름, 속삭임> 속의 최종원, 우상민은 중장년층의 먼지 쌓인 기억의 언저리를 건드리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바쁘게 사는 일상에서 한번쯤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주는 <여름, 속삭임>은 등장하는 소품들처럼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느리고 서정적인 영화이다. 특히 엔딩 부분에서 보여주는 감동적인 장면은 관객들의 숨겨있던 감수성을 자극하며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다.
© 케이컴퍼니 / 인투필름 /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