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가 사랑한 한국 전쟁 속 소년들!
장동건 & 원빈, 이완 & 송창의, 김범 & 유승호. 한국 전쟁 속으로 투입된 남자배우들!
2004년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는 개봉 당시 우리나라 흥행 역사를 다시 쓰며 1174만 6000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미남 배우로만 통하던 장동건, 원빈을 연기파이자 흥행 배우로 발돋움 하는 기회를 주며 작품성, 흥행성 면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영화로 지금까지도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김범, 유승호라는 아역스타의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71>. 수 많은 누나 팬들을 거느린 김범과 유승호가 소년 학도병 역할을 맡아 1950년 6.25 전쟁의 한복판으로 들어가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됐다.
또한 떠오르는 액션스타 이완과 멀티테이너로 각광 받고 있는 배우 송창의의 연기 투혼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태극기 휘날리며>와 <71>이 전쟁 통 속의 비극을 그린 것 과는 다르게 전쟁 직후에 세상에 버려진 소년들을 그렸다. 전쟁이 끝난 후에 남겨진 이들은 어떤 일을 겪어야 했는지, 그리고 그들이 또 다른 적인 어른과 세상에 맞서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 이처럼 ‘한국전쟁’은 관객들이 영원히 사랑하는 한국영화의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가 1174만 명 동원 한 것을 필두로 국내에서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 기록을 세운 가운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소년은 울지 않는다>와 제작 초읽기에 들어간 <71>. 세 영화 모두 전쟁을 소재로 한 점, 유약한 이미지의 남자배우를 캐스팅 했다는 점 등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어 <소년은 울지 않는다>와 <71>이 <태극기 휘날리며>의 흥행을 뒤따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스탭들이 다시 뭉쳤다!
1953년, 전쟁 그 후의 이야기. <소년은 울지 않는다>
한편, 만약에 <태극기 휘날리며>의 진석, 진태 모두가 살아 남아 서울로 돌아왔다면 그 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 갔을까?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그 면면을 살펴보면 ‘<태극기 휘날리며> 그리고 3년 후……?’ 라는 의문을 갖게 만든다. 1953년,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두 소년은 살아 남기 위해 수용소를 탈출하고 비정한 어른들에게 맞서 살아 남기 위해 쌀 장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에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았고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형제와도 같았던 두 소년의 눈물과 액션의 전쟁 휴먼 드라마가 시작된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각본을 맡았던 한지훈, 김상돈 작가의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 <태극기 휘날리며>를 통해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섭렵한 신보경 프로덕션 디자이너, 그리고 <형사>의 황기석 촬영 감독, <친구><비열한 거리>등을 맡은 신재명 무술 감독 등 한국영화계 최고의 스탭 들이 참여해 단단한 만듦새를 자랑한다. 전쟁 소재의 영화 중 대한민국 최초로 전쟁 직후의 다룬 영화<소년은 울지 않는다>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는지 세간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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